[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포스터.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포스터.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하 ‘지푸라기’)이 5개국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데 이어 80개국에서 선판매됐다.

‘지푸라기’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들은 이 영화에 대해 “유연한 영화의 구조, 훌륭한 시나리오와 연기 등 모든 것을 탁월하게 연출해 낸 훌륭한 첫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영화가 가진 메시지에 대해 “현 사회의 계층 간의 불평등 문제를 잘 묘사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지푸라기’는 제34회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제42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제2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제1회 홍해 국제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됐다.

또한 ‘지푸라기’는 국내 공식 개봉 전부터 80개국 선판매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부르나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태국,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미주와 프랑스 지역까지 다양한 국가에 선판매 됐다. 이에 더해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메인 경쟁 섹션의 유일한 한국 영화인 ‘지푸라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인해 스페인과 독일 등 유럽 지역 바이어들의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푸라기’는 국내에서 오는 19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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