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코미디TV 대표 예능 ‘맛있는 녀석들’이 5주년을 맞았다. 2015년 1월 30일 시작한 ‘맛있는 녀석들’은 침샘을 자극하는 ‘뚱4’ 김준현, 유민상, 문세윤, 김민경의 먹방으로 매주 금요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김준현은 오랜 시간 사랑받는 이유로 ‘진짜들의 모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멤버들은 5주년을 맞아 깜짝 프로젝트도 펼친다. 건강하게 먹기 위한 운동에 도전하는 것이다. 멤버들은 새로운 콘텐츠들을 통해 ‘맛녀석’ 유니버스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30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맛있는 녀석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준현, 유민상, 문세윤, 김민경이 참석했다. ‘맛있는 녀석들’은 먹어 본 사람들만이 모여 제대로 된 맛을 소개하는 먹방 예능 프로그램이다.
‘맛있는 녀석들’은 ‘편의점 털기’ ‘체육대회’ 등 신선한 콘셉트와 메간 폭스부터 공효진까지 화려한 연예인 게스트들의 출연으로 재미를 배가시켰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현재 70만 명을 돌파했고, 최다 조회 수는 8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8년 케이블방송대상 예능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9년 2월에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멤버들은 5주년을 기념해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다. 김준현은 “요즘은 한 프로그램이 5주년까지 가는 게 쉽지 않다. 기념이 될 만한 날인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문세윤은 “살집이 늘어나듯 프로그램이 성장해서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유민상은 “10년, 그 이상까지 갈 거라 믿는다”고 자신했다.
인기 비결을 묻자 유민상은 “시청자들이 뚱뚱이 네 명을 너무 귀여워해주고 사랑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네 명이 형제같이 친했으면 오래 못 갔을 텐데, 철저히 비즈니스 관계로 만났기에 오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준현은 “(유민상 빼고) 세 명은 자주 만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우리는 진짜다. 네 명 모두 정말로 음식을 좋아한다. 몸매가 바로 그 증거”라며 “넷이 모이는 이 식사시간이 아직까지도 즐겁다”고 말했다.
쏟아지는 먹방 속 ‘맛있는 녀석들’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먹방 크리에이터들을 보면 먹는 양이 많더라. 우리는 생각보다 많이 먹지 못한다. 행복하게 먹는다. 푸드 러버”라고 했다. 김준현은 “많은 양을 먹는 먹방이 액션 영화라면 ‘맛있는 녀석들’은 멜로, 판타지 등이 섞여있는 복합장르”라며 “먹방은 인류가 없어지지 않은 한 계속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민경은 ‘뚱4’에서 홍일점을 맡고 있다. 그는 “홍일점인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고 웃으며 “모두 가족 같다. 유민상 선배는 아빠같이 푸근하고, 김준현 선배는 오빠 같다. 문세윤 씨는 남편 같은 느낌이다. 옆에서 항상 버팀목이 되어주고 챙겨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민경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은 ‘최근 먹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도 “가장 맛있는 음식은 지금 먹는 음식”이라고 했다.
문세윤은 “나는 한식을 좋아해서 국물류가 나오면 환장한다. 절대 외국에서 살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세윤은 “멤버들 중 유일하게 촬영 전 공복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다. 아침마다 라면에 밥을 먹고 온다. 김준현이 그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김준현은 “준비운동이다. 몸을 풀어놔야 경기에 들어갔을 때 더 열심히 먹을 수 있다”며 “사실 나는 1일 1식 한다. 저녁 7시 이후에는 안 먹는다. 그 전까지 계속 먹는 거다. 그게 한 끼”라고 말했다. MC를 맡은 개그맨 황제성은 “충격적이다”라고 답했다.
올해 ‘맛있는 녀석들’의 계획은 무엇일까. 김민경은 “아직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 많이 남아있다. 올해도 숨어있는 음식들을 많이 먹을 예정이다. 기회가 된다면 현지 음식을 많이 접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김준현은 “맛집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지만 먹었던 음식도 다르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말도 안 되는 특집들을 기획 중이다. 코미디적인 부분이 더 많이 추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유민상은 “지금까지는 김준현이 프로그램의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앞으로 5년간은 내가 책임지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맛있는 녀석들’ 5주년 기념 깜짝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양치승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이다. 이는 ‘뚱4’에게 바라는 점을 묻는 질문에 네티즌들의 45% 이상이 “운동해서 더 건강해지자”는 바람을 전해 기획됐다.
네 명의 멤버 중 ‘쪼는맛 벌칙’에 걸린 사람이 양치승과 함께 지옥훈련에 임하는 첫 번째 주자가 된다. 쪼는맛 벌칙 결과 김민경이 당첨됐다. 양치승은 “김민경 씨가 될 것 같은 촉이 왔다. 원래는 유민상 씨를 가르치고 싶었다. 그런데 실제로 보니 (유민상보다) 탐난다”고 말했다. 김민경은 “걸린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 지는 건 싫어한다”며 웃었다.
양치승은 “다이어트를 시킬 꺼라 생각하겠지만 그 반대다. 운동을 통해 건강하게 많이 먹을 수 있게끔 만들 거다. 운동 전에 두 그릇을 먹었다면 운동 후 세 그릇을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하는 게 내 몫”이라며 “복근을 만들려는 게 아니다. 나는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운동을 시키지 않는다.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은 오늘(30일)부터 ‘맛있는 녀석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여기에 멤버별로 캐릭터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맛있는 녀석들’의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유민상은 “오는 4월 큰 프로젝트를 또 하나 진행할 예정이다. 큰 그림 그리고 있다. 기대해 달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30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맛있는 녀석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준현, 유민상, 문세윤, 김민경이 참석했다. ‘맛있는 녀석들’은 먹어 본 사람들만이 모여 제대로 된 맛을 소개하는 먹방 예능 프로그램이다.
멤버들은 5주년을 기념해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다. 김준현은 “요즘은 한 프로그램이 5주년까지 가는 게 쉽지 않다. 기념이 될 만한 날인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문세윤은 “살집이 늘어나듯 프로그램이 성장해서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유민상은 “10년, 그 이상까지 갈 거라 믿는다”고 자신했다.
쏟아지는 먹방 속 ‘맛있는 녀석들’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먹방 크리에이터들을 보면 먹는 양이 많더라. 우리는 생각보다 많이 먹지 못한다. 행복하게 먹는다. 푸드 러버”라고 했다. 김준현은 “많은 양을 먹는 먹방이 액션 영화라면 ‘맛있는 녀석들’은 멜로, 판타지 등이 섞여있는 복합장르”라며 “먹방은 인류가 없어지지 않은 한 계속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민경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은 ‘최근 먹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도 “가장 맛있는 음식은 지금 먹는 음식”이라고 했다.
문세윤은 “나는 한식을 좋아해서 국물류가 나오면 환장한다. 절대 외국에서 살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세윤은 “멤버들 중 유일하게 촬영 전 공복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다. 아침마다 라면에 밥을 먹고 온다. 김준현이 그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올해 ‘맛있는 녀석들’의 계획은 무엇일까. 김민경은 “아직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 많이 남아있다. 올해도 숨어있는 음식들을 많이 먹을 예정이다. 기회가 된다면 현지 음식을 많이 접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김준현은 “맛집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지만 먹었던 음식도 다르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말도 안 되는 특집들을 기획 중이다. 코미디적인 부분이 더 많이 추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유민상은 “지금까지는 김준현이 프로그램의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앞으로 5년간은 내가 책임지겠다”고 자신했다.
네 명의 멤버 중 ‘쪼는맛 벌칙’에 걸린 사람이 양치승과 함께 지옥훈련에 임하는 첫 번째 주자가 된다. 쪼는맛 벌칙 결과 김민경이 당첨됐다. 양치승은 “김민경 씨가 될 것 같은 촉이 왔다. 원래는 유민상 씨를 가르치고 싶었다. 그런데 실제로 보니 (유민상보다) 탐난다”고 말했다. 김민경은 “걸린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 지는 건 싫어한다”며 웃었다.
양치승은 “다이어트를 시킬 꺼라 생각하겠지만 그 반대다. 운동을 통해 건강하게 많이 먹을 수 있게끔 만들 거다. 운동 전에 두 그릇을 먹었다면 운동 후 세 그릇을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하는 게 내 몫”이라며 “복근을 만들려는 게 아니다. 나는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운동을 시키지 않는다.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민상은 “오는 4월 큰 프로젝트를 또 하나 진행할 예정이다. 큰 그림 그리고 있다. 기대해 달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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