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줄 요약
‘라디오 스타’가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선언했다. ‘뮤지컬을 사랑하는 스타’ 특집으로 꾸며진 MBC ‘라디오 스타’는 박해미, 소녀시대의 제시카, 티파니, 태연, 임태경이 출연해 소녀시대와 재혼을 하나로 묶는 토크를 하고 김구라와 박해미의 대결 구도, 김구라와 임태경의 커플링 조합까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임태경의 ‘지금 이 순간’, 박해미의 ‘Memory’, 태연의 ‘All that Jazz’로 고품격까지 아울러 챙기는 위업을 달성했다.
Best or Worst
Best: 이날 ‘라디오 스타’의 초심 선언을 전폭적으로 도운 것은 초대 손님인 박해미의 몸을 사리지 않는 한국 무용과 김구라를 두려워하지 않는 예능감이었다. 서서히 ‘라디오 스타’의 MC 자리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신정환이나 김희철처럼 김구라와 정면으로 맞서기는 버거워 보이는 규현에 대한 아쉬움까지 달래준 박해미는 초반에는 김구라와 대결 구도를 형성하며 ‘라디오 스타’가 ‘본 투 비 와일드’의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박해미는 사생활에 대해 묻는 다소 예민할 수 있는 질문에도 오히려 소녀시대에게 “재혼을 두려워하지 말라”며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초대 손님 조합의 연결 고리 역할도 해냈다. 박해미의 종횡무진 활약은 ‘고품격 노래방’에서도 이어져 담요를 들고 즉석에서 한국 무용을 추기도 하고,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 이어지는 ‘Memory’로 감동의 순간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예능 늦둥이 윤종신이 MC로 있는 프로그램답게 김태원, 김도균, 김연우 등 예능 신동을 꾸준히 발굴해온 ‘라디오 스타’는 9일 방송에서도 박해미라는 주목받을만한 예능 신성의 진가를 보여주며 본격 예능 신동 발굴 프로그램으로서의 면모를 또 한 번 과시했다.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쓴 소리’의 대가 김구라가 소녀시대의 ‘쓴 소리’를 더 파헤쳐 주었다면.
– 뮤지컬 경험이 있는 규현도 한 곡 쯤 불러주지 않을까 했던 기대를 외면한 ‘라디오 스타’
– 지상파 방송에서 ‘라디오 스타’만이 입 밖에 낼 수 있는 그 단어 ‘소덕’.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라디오 스타’가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선언했다. ‘뮤지컬을 사랑하는 스타’ 특집으로 꾸며진 MBC ‘라디오 스타’는 박해미, 소녀시대의 제시카, 티파니, 태연, 임태경이 출연해 소녀시대와 재혼을 하나로 묶는 토크를 하고 김구라와 박해미의 대결 구도, 김구라와 임태경의 커플링 조합까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임태경의 ‘지금 이 순간’, 박해미의 ‘Memory’, 태연의 ‘All that Jazz’로 고품격까지 아울러 챙기는 위업을 달성했다.
Best or Worst
Best: 이날 ‘라디오 스타’의 초심 선언을 전폭적으로 도운 것은 초대 손님인 박해미의 몸을 사리지 않는 한국 무용과 김구라를 두려워하지 않는 예능감이었다. 서서히 ‘라디오 스타’의 MC 자리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신정환이나 김희철처럼 김구라와 정면으로 맞서기는 버거워 보이는 규현에 대한 아쉬움까지 달래준 박해미는 초반에는 김구라와 대결 구도를 형성하며 ‘라디오 스타’가 ‘본 투 비 와일드’의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박해미는 사생활에 대해 묻는 다소 예민할 수 있는 질문에도 오히려 소녀시대에게 “재혼을 두려워하지 말라”며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초대 손님 조합의 연결 고리 역할도 해냈다. 박해미의 종횡무진 활약은 ‘고품격 노래방’에서도 이어져 담요를 들고 즉석에서 한국 무용을 추기도 하고,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 이어지는 ‘Memory’로 감동의 순간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예능 늦둥이 윤종신이 MC로 있는 프로그램답게 김태원, 김도균, 김연우 등 예능 신동을 꾸준히 발굴해온 ‘라디오 스타’는 9일 방송에서도 박해미라는 주목받을만한 예능 신성의 진가를 보여주며 본격 예능 신동 발굴 프로그램으로서의 면모를 또 한 번 과시했다.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쓴 소리’의 대가 김구라가 소녀시대의 ‘쓴 소리’를 더 파헤쳐 주었다면.
– 뮤지컬 경험이 있는 규현도 한 곡 쯤 불러주지 않을까 했던 기대를 외면한 ‘라디오 스타’
– 지상파 방송에서 ‘라디오 스타’만이 입 밖에 낼 수 있는 그 단어 ‘소덕’.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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