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1일
2011년 8월 11일
KBS2 밤 11시 15분
하루에도 수십 명씩 뜨고 지는 연예계에서 자신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얼굴이 빼어나게 잘생긴 것도,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특기가 있는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건 본인만의 이미지를 뚜렷하게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박현빈, 조권, 김나영, 인피니트 성종, 2AM 조권, 엠블랙 이준, 미스에이 민 등 오늘 출연자들은 어디에 데려다놓아도 톡톡 튀는 매력을 자랑하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각자 어떤 예능감으로 목욕탕을 시끌벅적하게 만들었을까. 2AM 멤버 중 망사 속옷을 입는 멤버가 있다는 조권의 충격 고백도, 조권을 따라하다가 바지 가랑이가 찢어졌다는 이준의 이야기도 흥미롭겠지만, 무엇보다도 조권과 민, 이준, 성종의 댄스 배틀을 볼 수 있다면 그것보다 재미있는 건 없을 것 같다.
2011년 8월 11일
2011년 8월 11일
캐치온 밤 12시 50분
데니스 루헤인이 쓴 을 원작으로 한 영화 는 배우로써 한층 더 성숙해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정신병원의 환자가 실종된 보스턴 셔터 아일랜드, 연방보완관인 테디 다니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그의 동료 척(마크 러팔로)은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그 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테디는 정신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병원관계자들이 모두 꾸며낸 이야기들만을 반복하고 있다고 확신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사는 진척되지 않는다. 결국 그들은 섬에 갇히고, 계속해서 납득할 수 없는 일들만 벌어진다. 특히 해석이 분분한 의 결말을 놓치지 말자.
2011년 8월 11일
2011년 8월 11일
OCN 밤 11시
쫓고 쫓기는 장면은 항상 아찔한 쾌감을 준다. 많은 사랑을 받은 수사 미드 < CSI >시리즈를 제작한 제리 브룩하이머의 신작 는 제목에서 확인할 수 있듯 추격 자체를 핵심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몸으로 뛰고 구르는 추격씬 뿐 아니라, 탈주범의 입장이 돼서 다음 행동을 예측해 그를 검거하는 두뇌싸움도 펼쳐진다. 특히 각 에피소드마다 다른 범인들이 새롭게 등장하는 스토리로, 다양한 사건을 수사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다. 3화인 오늘은 17년 동안 다른 사람의 신원을 도용해 살아왔던 보스턴 마피아 잭 드러건의 아내가 강도를 당하자, 그가 강도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하고 도망자의 길에 오르는 사건이 발생한다.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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