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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TV에선 이케멘들의 사랑과 성장담이 펼쳐진다.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영되는 는 나캬죠 히사야의 만화 를 원작으로 한 2007년 드라마 의 후속판이다. 사연을 가진 한 여고생이 남장을 한 채 남고 기숙사에서 들어가 생활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전형적인 일본 청춘 학원물이다. 전작에서 호리키타 마키가 연기했던 여주인공을 AKB48의 마에다 아츠코가 이어 받았으며, 나카무라 아오이, 미우라 쇼헤이가 오구리 ㅅㅠㄴ, 이쿠타 토마의 바통을 받았다. 두 번째 남장여자다. 세 번째 남장여자는 호스트들과 얽히는 여고생이다. 7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TBS 드라마 는 부잣집 자제들만 다니는 고등학교 호스트부에 여고생이 입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청춘물부터 ‘이쿠멘’까지,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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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게츠쿠는 ‘이쿠멘’ 이야기 이다. 2010년 유행어로도 선정된 이쿠멘은 육아에 열심인 젊은 아빠들을 지칭하는 신조어. 칸쟈니, NEWS의 멤버인 니시키도 료가 가난하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이쿠멘으로 출연하며, 아라가키 유이가 성공을 지향하는 변호사를 연기한다. 은 서로 전혀 다른 삶을 살던 두 남녀가 함께 어우러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마츠다 쇼타의 신작도 눈에 띈다. 7월9일 첫 방송을 시작한 는 야쿠자 두목과 아동 삼당원의 영혼이 뒤바뀌며 일어나는 드라마다. 마츠다 쇼타가 야쿠자의 영혼으로 아이들을 지키는 힘든 과제를 수행한다. 에이타의 신작은 3월 대지진 이후 일본 사회를 은유하는 작품이다. 매주 목요일 후지TV에서 방영되는 는 친구에게 여동생을 살해당한 남자가 슬픔을 극복하고 미래를 그리는 과정을 담는다. 2011년 2월 실제로 아버지가 자살한 에이타의 슬픔을 연상케도 하는 줄거리다. 가해자의 여동생으로는 2010년 영화 로 주목받은 미츠시마 히카리가 출연한다.
글. 정재혁 자유기고가
편집. 이지혜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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