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회 KBS2 밤 9시 55분
고졸학력에 신용불량, 서른넷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까지. 초반, 이소영(장나라)은 좌충우돌 사고만 치거나 남성들의 도움이 있어야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또 다른 ‘민폐녀’가 아닌지 의심받기도 했다. 하지만 소영은 최진욱(최다니엘)과 지승일(류진) 등에게 기대지 않고도 자력으로 훌륭한 디자이너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그리고 어제, “혹시 소영 씨를 누르는 짐이 있다면 나눠갖고 싶다”는 지승일 사장의 고백에 “내 짐을 남이 대신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자신의 입장을 확고하게 밝혔다. 똑 부러지게 일 잘 하는데다가 건강한 가치관까지 가진 소영에게 이제 남은 과제는 진욱과의 사랑에 골인하는 것이다. 마지막 회인 오늘, 과연 두 사람은 진욱의 아버지를 설득하고 함께 행복해질 수 있을까. < MUST > Mnet 밤 11시
MBC ‘나는 가수다’부터 엊그제 막을 내린 MBC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까지, 음악이 가장 많은 이야깃거리를 낳고 있는 요즘이다. 그렇다면, 꼭 들어야만 하는 음악을 제공한다는 프로그램 < MUST >의 등장은 꽤 시의적절하다 할 만 하지 않을까. 윤도현이 MC라는 점, 매회 달라지는 테마에 따라 국민들이 꼽은 음악 100곡을 집계하고 그 중 몇 곡을 스타들이 재해석해 부른다는 콘셉트 등은 얼핏 KBS ‘불후의 명곡 2’ 등 이미 방영중인 프로그램들을 떠올리게도 한다. 하지만 < MUST >에 가수들의 순위는 없다. 첫 회인 오늘은 김제동과 박시연, 손호영이 초대돼 토크와 노래를 선보인다. 이들이 각자 어떤 노래를 들려줄지, ‘지친 당신에게 힘이 되는 절대음악’이라는 테마에서 1위를 차지한 곡은 무엇일지 지켜보자. EBS 밤 9시 50분
현지인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피해를 주지 않는 공정여행이 몇 년 전부터 화두로 떠올랐다. 여기에 동의하다가도 막상 여행계획을 세울 때면, 여행지에서 겪어야 하는 불편함과 조금 더 비싼 비용 때문에 포기하게 되는 일이 벌어진다. 오늘 은 어제에 이어 ‘우리의 여행이 말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초등학생 남매와 엄마는 일주일 간 캄보디아로 공정여행을 떠나고, 최고급 리조트 대신 현지인의 집에서 머무르며 특별한 경험들을 하게 된다. 한편, 코끼리 관광 코스로 유명한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서는 코끼리 트래킹을 하지 않고도 코끼리와 더불어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된다. 방송을 보고 난 후, 이번 휴가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짜게 될 지도 모르겠다.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
고졸학력에 신용불량, 서른넷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까지. 초반, 이소영(장나라)은 좌충우돌 사고만 치거나 남성들의 도움이 있어야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또 다른 ‘민폐녀’가 아닌지 의심받기도 했다. 하지만 소영은 최진욱(최다니엘)과 지승일(류진) 등에게 기대지 않고도 자력으로 훌륭한 디자이너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그리고 어제, “혹시 소영 씨를 누르는 짐이 있다면 나눠갖고 싶다”는 지승일 사장의 고백에 “내 짐을 남이 대신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자신의 입장을 확고하게 밝혔다. 똑 부러지게 일 잘 하는데다가 건강한 가치관까지 가진 소영에게 이제 남은 과제는 진욱과의 사랑에 골인하는 것이다. 마지막 회인 오늘, 과연 두 사람은 진욱의 아버지를 설득하고 함께 행복해질 수 있을까. < MUST > Mnet 밤 11시
MBC ‘나는 가수다’부터 엊그제 막을 내린 MBC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까지, 음악이 가장 많은 이야깃거리를 낳고 있는 요즘이다. 그렇다면, 꼭 들어야만 하는 음악을 제공한다는 프로그램 < MUST >의 등장은 꽤 시의적절하다 할 만 하지 않을까. 윤도현이 MC라는 점, 매회 달라지는 테마에 따라 국민들이 꼽은 음악 100곡을 집계하고 그 중 몇 곡을 스타들이 재해석해 부른다는 콘셉트 등은 얼핏 KBS ‘불후의 명곡 2’ 등 이미 방영중인 프로그램들을 떠올리게도 한다. 하지만 < MUST >에 가수들의 순위는 없다. 첫 회인 오늘은 김제동과 박시연, 손호영이 초대돼 토크와 노래를 선보인다. 이들이 각자 어떤 노래를 들려줄지, ‘지친 당신에게 힘이 되는 절대음악’이라는 테마에서 1위를 차지한 곡은 무엇일지 지켜보자. EBS 밤 9시 50분
현지인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피해를 주지 않는 공정여행이 몇 년 전부터 화두로 떠올랐다. 여기에 동의하다가도 막상 여행계획을 세울 때면, 여행지에서 겪어야 하는 불편함과 조금 더 비싼 비용 때문에 포기하게 되는 일이 벌어진다. 오늘 은 어제에 이어 ‘우리의 여행이 말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초등학생 남매와 엄마는 일주일 간 캄보디아로 공정여행을 떠나고, 최고급 리조트 대신 현지인의 집에서 머무르며 특별한 경험들을 하게 된다. 한편, 코끼리 관광 코스로 유명한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서는 코끼리 트래킹을 하지 않고도 코끼리와 더불어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된다. 방송을 보고 난 후, 이번 휴가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짜게 될 지도 모르겠다.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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