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나잇’일 줄 알았는데 ‘힙합 나잇’이다. 제 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의 ‘원 썸머 나잇’에 출연하는 박재범이 흥미로운 지점은 바로 여기서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은 인기 정상의 아이돌 그룹 멤버였던 그를 기억하지만, 어느새 그룹 시절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홀로 무대에 서는 데 익숙해진 박재범은 자신이 가는 길에 대해 명쾌하게 말한다. “큰 스타 안 돼도 공연이나 음악은 큰 스타처럼 하려고 해요. 아이돌, 뮤지션, 그런 건 보는 사람 생각이에요. 나는 그냥 나고, 자유로운 혼이에요.”
‘K-POP 열풍의 주역’으로 연일 뉴스를 장식하거나 채널만 돌리면 나오는 광고의 주인공이 아님에도 이 패기만만한 청년에게 왠지 모를 믿음이 가는 것은 그 때문이다. 게다가 자신의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하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믹스테이프를 무료 배포하는 등 음악에 대한 열정을 꾸준히 드러내 온 그를 청풍호반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면 더위로 인한 피로와 무기력쯤은 깡그리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 마침 박재범이 “한국 힙합 음악의 최고인 형들”이라 말한 다이나믹 듀오도 같은 날 무대에 서니, 밤을 불사를 준비하자.
글. 최지은 five@
‘K-POP 열풍의 주역’으로 연일 뉴스를 장식하거나 채널만 돌리면 나오는 광고의 주인공이 아님에도 이 패기만만한 청년에게 왠지 모를 믿음이 가는 것은 그 때문이다. 게다가 자신의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하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믹스테이프를 무료 배포하는 등 음악에 대한 열정을 꾸준히 드러내 온 그를 청풍호반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면 더위로 인한 피로와 무기력쯤은 깡그리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 마침 박재범이 “한국 힙합 음악의 최고인 형들”이라 말한 다이나믹 듀오도 같은 날 무대에 서니, 밤을 불사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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