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 tvN 밤 12시
은 제목이 곧 내용인 드라마다. 등장인물 구성부터 미드 을 연상시키는 이 드라마의 장르를 굳이 명명하자면 ‘조선 SF 스릴러’ 정도가 되겠다. 조선시대에도 UFO 같은 초현실적인 사건을 수사하는 비밀조직이 있었다는 설정의 은 시치미를 뚝 떼고 사극 안에 SF 스릴러 장르를 비벼낸다. 한국에는 왜 같은 재기 넘치는 SF 시리즈가 없을까 아쉬웠던 사람들이라면 은 퍽이나 반가운 작품이 될 것이다. 적인지 아군인지 아직까지 감이 안 잡히는 비밀조직의 수장 “담배 피우는 사내” 지승 역의 김갑수는 특유의 음험한 매력을 발산한다. 시리즈의 비밀을 움켜쥔 역할이니 이번엔 시즌 피날레까지 단명하는 일 없이 살아남으시길 기원해본다. Mnet 밤 11시
지난주 TOP 11의 최종 명단이 공개된 순간 수많은 시청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도저히 채널을 돌릴 수 없게 만드는 죽음의 낚시질 신공을 펼친 가 오늘부터 생방송 본선 일정에 돌입한다. 아무리 “합숙기간 동안 11명이 가족처럼 서로 의지하며 지내왔다” 해도, 지금까지의 경쟁이 그냥 커피라면 이제부터 펼쳐지는 본선은 TOP인 거다. 1차 온라인 투표 결과를 두고 장재인이 붙네 김그림이 떨어지네 말이 많지만, 결국 당락을 결정짓는 큰 요소는 유료 문자로 진행되는 실시간 시청자 투표라는 건 주지의 사실. 시청자들의 엄지손가락이 바빠질 건 안 봐도 비디오다. 그나저나 올드독님, 벌칙 충실히 이행하고 계신 거 맞죠? MBC 밤 11시 50분
‘조인트 킴’ 김재철 사장님께서 폐지를 언급한 프로그램들은 한 주 한 주가 걱정의 대상이다. 그 중 가 더 각별한 이유는 이 프로그램이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심층 국제시사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오늘 방송에는 자연 그대로의 삶을 지키고자 하는 탄자니아 하드자베족이 나온다. 탄자니아 정부는 “현대화 정책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로 이들에게 문명의 유입을 강요한다. “정부는 천천히 다가와서 우리 삶을 바꾸려 하는 게 문제에요. 우리는 자연이 좋습니다.” 어쩐지 익숙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는 건 기분 탓이리라. 하드자베족의 이야기가 지나고 나면 지하 700미터 갱도에서 갇혀 서로를 도우며 한 달을 버텨낸 칠레 광부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깊은 어둠에도 절망하지 않고 견뎌낼 수 있었던 비결을 우리도 좀 배워야 할 것 같다.
글. 이승한 fourteen@
은 제목이 곧 내용인 드라마다. 등장인물 구성부터 미드 을 연상시키는 이 드라마의 장르를 굳이 명명하자면 ‘조선 SF 스릴러’ 정도가 되겠다. 조선시대에도 UFO 같은 초현실적인 사건을 수사하는 비밀조직이 있었다는 설정의 은 시치미를 뚝 떼고 사극 안에 SF 스릴러 장르를 비벼낸다. 한국에는 왜 같은 재기 넘치는 SF 시리즈가 없을까 아쉬웠던 사람들이라면 은 퍽이나 반가운 작품이 될 것이다. 적인지 아군인지 아직까지 감이 안 잡히는 비밀조직의 수장 “담배 피우는 사내” 지승 역의 김갑수는 특유의 음험한 매력을 발산한다. 시리즈의 비밀을 움켜쥔 역할이니 이번엔 시즌 피날레까지 단명하는 일 없이 살아남으시길 기원해본다. Mnet 밤 11시
지난주 TOP 11의 최종 명단이 공개된 순간 수많은 시청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도저히 채널을 돌릴 수 없게 만드는 죽음의 낚시질 신공을 펼친 가 오늘부터 생방송 본선 일정에 돌입한다. 아무리 “합숙기간 동안 11명이 가족처럼 서로 의지하며 지내왔다” 해도, 지금까지의 경쟁이 그냥 커피라면 이제부터 펼쳐지는 본선은 TOP인 거다. 1차 온라인 투표 결과를 두고 장재인이 붙네 김그림이 떨어지네 말이 많지만, 결국 당락을 결정짓는 큰 요소는 유료 문자로 진행되는 실시간 시청자 투표라는 건 주지의 사실. 시청자들의 엄지손가락이 바빠질 건 안 봐도 비디오다. 그나저나 올드독님, 벌칙 충실히 이행하고 계신 거 맞죠? MBC 밤 11시 50분
‘조인트 킴’ 김재철 사장님께서 폐지를 언급한 프로그램들은 한 주 한 주가 걱정의 대상이다. 그 중 가 더 각별한 이유는 이 프로그램이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심층 국제시사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오늘 방송에는 자연 그대로의 삶을 지키고자 하는 탄자니아 하드자베족이 나온다. 탄자니아 정부는 “현대화 정책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로 이들에게 문명의 유입을 강요한다. “정부는 천천히 다가와서 우리 삶을 바꾸려 하는 게 문제에요. 우리는 자연이 좋습니다.” 어쩐지 익숙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는 건 기분 탓이리라. 하드자베족의 이야기가 지나고 나면 지하 700미터 갱도에서 갇혀 서로를 도우며 한 달을 버텨낸 칠레 광부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깊은 어둠에도 절망하지 않고 견뎌낼 수 있었던 비결을 우리도 좀 배워야 할 것 같다.
글. 이승한 fou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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