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정말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공중파에서는 단역에 가까운 역할로 출연할 때 보면 안타깝더라.
김현숙: 그렇지. 사실 캐스팅도 처음에 제작진이 “실력은 있지만 작품이나 배역을 못 만나서 못 뜬 것 같은” 사람들을 캐스팅했다고 하더라. (웃음) 정말 보면 우리 부모님부터 사장님, 정지순, 변지원까지 어떻게 저런 사람들을 뽑았나 싶다. 그래서 자부심도 들고.
“영애가 자신감 없이 휘둘리는 건 나와 반대”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KBS 에서 ‘출산드라’로 인기를 얻다 출연을 중단하고, 를 할 때는 고민 안 됐나. 어느 정도 안정된 생활이 보장된 길을 차버리고 연기를 다시 시작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을 텐데.
김현숙: 물론 선택의 기로는 항상 어렵다. 출산드라를 연기할 때도 고민이 많았고.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한 번 개그를 시작하면 그 이미지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으니까. 그런데 어차피 연기는 죽을 때까지 할 자신이 있고, 개그도 무대에서 관객들 앞에서 피드백을 받으면서 하는 거니까 충분히 해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본도 직접 썼고. 하지만 그렇다고 남들이 질려할 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 해 여름에 대본을 받았는데, 시나리오를 보니까 너무 하고 싶었다. 그런데 를 하면서 이 작품을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았고. 그래서 8개월 동안 쉬면서 를 했다. 물론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 날 알아보는 사람마다 “요즘 왜 안 나와요?”라고 물어보고, 가족들도 그걸 왜하냐고 했으니까. (웃음) 그런데 난 하고 싶었다.
무언가를 결정하는 기준이 자기 자신인 건가.
김현숙: 남들이 아무리 나보고 최고야, 예술이야 이래도 나 스스로 자신감이 없으면 못한다. 반대로 남들이 아니라고 해도 내가 된다고 생각하면 하고.
그건 자기를 사랑할 때 가능한 일일 것 같다. 그런 원동력은 어디서 나오나.
김현숙: 자기 자신을 사랑하려면 부모의 사랑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들은 긍정적이고 구김살이 덜하다. 나도 어머니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어머니가 청소년 복지 사업을 20년 넘게 하셨는데, 어머니를 보면서 사춘기 때 한순간만 누가 잡아주거나 얘기하는 사람이 있으면 인생이 달라지는 걸 느꼈다. 물론 그땐 나도 철이 없어서 어머니가 어려운 살림에 아이들을 돕는 게 짜증나기도 했었다. 그래서 어머니가 애들한테 먹을 거 주라고 심부름 시키면 과자에 모래 섞고 꼬집고. (웃음) 하지만 점점 자라면서 모든 게 힘들었던 상황의 한 여자가 그렇게 사랑을 베풀었다는 게 존경스러웠고, 그 사랑이 나에게도 많은 걸 줬다는 걸 느꼈다. 물론 부모의 사랑을 받았다고 해서 다 자신을 사랑하는 건 아니다. 사랑을 못 받아도 이겨내는 의지도 중요하니까. 그런 점에서 보면 영애는 엄마의 영향이 큰 것 같기도 하다. (웃음) 영애 엄마는 물론 영애를 사랑하지만, 아무래도 영애에게 자신감을 주지는 못한 것 같다. ?
그런 것 같다. 영애는 자신감 없이 남의 말에 휘둘리는 편이니까.
김현숙: 확실히 그런 건 나하고 반대다. 영애 몸에서 얇은 건 귀밖에 없다. 하하. 그리고 얘는 세상 탓을 많이 하기도 하고. 그래서 시즌 1의 5~6회쯤 힘들었던 적이 있다. 나는 완벽한 외모나 성격은 아니지만 나 스스로 사랑해주지 않는다면 타인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캐릭터도 하겠다고 했고, 열심히 하면 예뻐보일 거라는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처음에는 영애가 너무 자학하는 모습으로 나왔다. 내 모습에서 연기가 나와야 진정성이 생기는데 얘는 너무 부정적이었고, 그래서 작가에게 하소연도 했다. 그랬더니 그 때 집필하던 박민정 작가가 초반에 캐릭터 설명을 위해 오버스러운 부분이 있고, “현숙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부심을 가진 배우지만, 영애나 우리나라 다수의 여성은 현숙 같지만은 않다”고 했다. 그래서 그 말에 수긍하면서 더 노력하게 됐다.
“영애의 문제는 자신에 대해 긍정적이지 못해서 생기는 것 같다” 왜 영애는 그렇게 살까. 자신감 없고, 늘 당하기만 하고.
김현숙: 그게 영애의 장점이자 단점인데, 사회에서 여우같지 못한 것 같다. 좋게 보면 순박한 거고 나쁘게 보면 멍청하리만큼 무던하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 긍정적이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 같다. 대신 영애는 그렇기 때문에 한 번 사랑이라고 느끼면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것 같다. 나는 상처받을까봐 그러지 못하는데, 영애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 그런 건 부럽다
하지만 영애가 다가서는 건 꼭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지 못할 남자들이다. (웃음)
김현숙: 그렇지. 외모를 떠나서, 나라면 산호나 장 과장 둘 다 안 사귈 것 같다. (웃음) 맨날 찔러보기만 하고. 시즌 1의 김치국처럼 뒷통수 치는 남자는 갈아 마셔도 시원찮고. (웃음) 다만 장 과장은 자기가 영애를 좋아하는지 몰라서 그러는 것 같긴 하다. 아무래도 영애가 그런 남자들에 끌리는 건 은근히 마더 테레사 콤플렉스가 있어서인 것 같다. 무거운 짐진 자들아, 나에게 오라! (웃음) 김치국한테도 뒤통수 맞고서도 “아빠 사업이 망해서 그랬다”고 하면 얼마나 힘들었을까부터 생각하고, 장동건도 남들이 다 그의 결벽증을 싫어하는데 나라도 감싸줘야지 하는 사람인 거다. 약하고 애처로워 보이는 사람에게 연민을 느끼는 건데, 자신이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을 끌어안으려고 하는 것 같다. 실제로도 내 친구 중에 딱 그런 애가 있기도 하고.
모든 여자가 그런 건 아니겠지만, 왜 여자들 중에는 그렇게 모든 걸 다 감싸 안으려는 사람들이 있을까.
김현숙: 아마도 여자이면서 엄마가 될 조건을 가졌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 집은 친오빠가 굉장히 공부를 잘했고, 지금은 의사가 됐다. 그래서 아무래도 엄마의 지원이 오빠한테 쏠렸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반찬 같은 것도 오빠 위주였고. (웃음) 사실 그 때는 엄마에게 아쉬운 마음도 있었는데, 크고 나니까 딸이 아닌 여자 대 여자로 엄마를 바라보게 되더라. 그렇게 되니까 돈을 벌면 월세만 남겨놓고 남은 돈을 부치게 되고. 딸로 태어났지만 엄마가 될 수 있고, 엄마의 시선으로 엄마의 삶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거다. 그래서 여자의 힘든 삶을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도 이해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모든 여자가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여자는 어머니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이 남자와 삶을 다르게 바라보도록 만드는 것 같다.
하지만 영애처럼 매번 끌어안고 살면 너무 불쌍할 것 같다. 영애에게도 좋은 날이 올까.
김현숙: 사실 그게 작가들도 딜레마일 거 같다. 사실 영애가 따지고 보면 친구 지원이보다 더 많은 남자를 만났고, 연애도 많이 했다. 그건 어떻게 보면 판타지일 수도 있다. 그런 게 없으면 드라마가 너무 퍽퍽해질 것 같으니까. 그렇다고 무조건 영애의 연애가 잘 되면 현실에서 너무 멀어질 것 같고. 그 두 가지의 조화가 참 힘들 것 같다.
당신도 인생의 행복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있나.
김현숙: 어머니처럼 청소년 봉사 활동을 하고 싶다. 돈을 많이 벌면 어머니를 도와서 청소년 수양관을 하나 짓고 싶기도 하고. 거기서 애들에게 교육이나 상담, 정신 치료 등을 해주고 싶다. 그들을 위해 말 한마디, 공연 한 번을 하는 것이 많은 걸 바꿀 수 있다. 그래서 솔직히 더 유명해지고 싶다. 영향력 있는 사람이 돼서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으니까. 지금도 어머니가 빨리 땅 사서 수양관 짓자고 하신다. (웃음) 그런데 일단 대출금부터 좀 갚고. (웃음)
글. 강명석 two@
사진. 이진혁 eleven@
편집. 이지혜 seven@
김현숙: 그렇지. 사실 캐스팅도 처음에 제작진이 “실력은 있지만 작품이나 배역을 못 만나서 못 뜬 것 같은” 사람들을 캐스팅했다고 하더라. (웃음) 정말 보면 우리 부모님부터 사장님, 정지순, 변지원까지 어떻게 저런 사람들을 뽑았나 싶다. 그래서 자부심도 들고.
“영애가 자신감 없이 휘둘리는 건 나와 반대”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KBS 에서 ‘출산드라’로 인기를 얻다 출연을 중단하고, 를 할 때는 고민 안 됐나. 어느 정도 안정된 생활이 보장된 길을 차버리고 연기를 다시 시작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을 텐데.
김현숙: 물론 선택의 기로는 항상 어렵다. 출산드라를 연기할 때도 고민이 많았고.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한 번 개그를 시작하면 그 이미지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으니까. 그런데 어차피 연기는 죽을 때까지 할 자신이 있고, 개그도 무대에서 관객들 앞에서 피드백을 받으면서 하는 거니까 충분히 해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본도 직접 썼고. 하지만 그렇다고 남들이 질려할 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 해 여름에 대본을 받았는데, 시나리오를 보니까 너무 하고 싶었다. 그런데 를 하면서 이 작품을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았고. 그래서 8개월 동안 쉬면서 를 했다. 물론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 날 알아보는 사람마다 “요즘 왜 안 나와요?”라고 물어보고, 가족들도 그걸 왜하냐고 했으니까. (웃음) 그런데 난 하고 싶었다.
무언가를 결정하는 기준이 자기 자신인 건가.
김현숙: 남들이 아무리 나보고 최고야, 예술이야 이래도 나 스스로 자신감이 없으면 못한다. 반대로 남들이 아니라고 해도 내가 된다고 생각하면 하고.
그건 자기를 사랑할 때 가능한 일일 것 같다. 그런 원동력은 어디서 나오나.
김현숙: 자기 자신을 사랑하려면 부모의 사랑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들은 긍정적이고 구김살이 덜하다. 나도 어머니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어머니가 청소년 복지 사업을 20년 넘게 하셨는데, 어머니를 보면서 사춘기 때 한순간만 누가 잡아주거나 얘기하는 사람이 있으면 인생이 달라지는 걸 느꼈다. 물론 그땐 나도 철이 없어서 어머니가 어려운 살림에 아이들을 돕는 게 짜증나기도 했었다. 그래서 어머니가 애들한테 먹을 거 주라고 심부름 시키면 과자에 모래 섞고 꼬집고. (웃음) 하지만 점점 자라면서 모든 게 힘들었던 상황의 한 여자가 그렇게 사랑을 베풀었다는 게 존경스러웠고, 그 사랑이 나에게도 많은 걸 줬다는 걸 느꼈다. 물론 부모의 사랑을 받았다고 해서 다 자신을 사랑하는 건 아니다. 사랑을 못 받아도 이겨내는 의지도 중요하니까. 그런 점에서 보면 영애는 엄마의 영향이 큰 것 같기도 하다. (웃음) 영애 엄마는 물론 영애를 사랑하지만, 아무래도 영애에게 자신감을 주지는 못한 것 같다. ?
그런 것 같다. 영애는 자신감 없이 남의 말에 휘둘리는 편이니까.
김현숙: 확실히 그런 건 나하고 반대다. 영애 몸에서 얇은 건 귀밖에 없다. 하하. 그리고 얘는 세상 탓을 많이 하기도 하고. 그래서 시즌 1의 5~6회쯤 힘들었던 적이 있다. 나는 완벽한 외모나 성격은 아니지만 나 스스로 사랑해주지 않는다면 타인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캐릭터도 하겠다고 했고, 열심히 하면 예뻐보일 거라는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처음에는 영애가 너무 자학하는 모습으로 나왔다. 내 모습에서 연기가 나와야 진정성이 생기는데 얘는 너무 부정적이었고, 그래서 작가에게 하소연도 했다. 그랬더니 그 때 집필하던 박민정 작가가 초반에 캐릭터 설명을 위해 오버스러운 부분이 있고, “현숙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부심을 가진 배우지만, 영애나 우리나라 다수의 여성은 현숙 같지만은 않다”고 했다. 그래서 그 말에 수긍하면서 더 노력하게 됐다.
“영애의 문제는 자신에 대해 긍정적이지 못해서 생기는 것 같다” 왜 영애는 그렇게 살까. 자신감 없고, 늘 당하기만 하고.
김현숙: 그게 영애의 장점이자 단점인데, 사회에서 여우같지 못한 것 같다. 좋게 보면 순박한 거고 나쁘게 보면 멍청하리만큼 무던하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 긍정적이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 같다. 대신 영애는 그렇기 때문에 한 번 사랑이라고 느끼면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것 같다. 나는 상처받을까봐 그러지 못하는데, 영애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 그런 건 부럽다
하지만 영애가 다가서는 건 꼭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지 못할 남자들이다. (웃음)
김현숙: 그렇지. 외모를 떠나서, 나라면 산호나 장 과장 둘 다 안 사귈 것 같다. (웃음) 맨날 찔러보기만 하고. 시즌 1의 김치국처럼 뒷통수 치는 남자는 갈아 마셔도 시원찮고. (웃음) 다만 장 과장은 자기가 영애를 좋아하는지 몰라서 그러는 것 같긴 하다. 아무래도 영애가 그런 남자들에 끌리는 건 은근히 마더 테레사 콤플렉스가 있어서인 것 같다. 무거운 짐진 자들아, 나에게 오라! (웃음) 김치국한테도 뒤통수 맞고서도 “아빠 사업이 망해서 그랬다”고 하면 얼마나 힘들었을까부터 생각하고, 장동건도 남들이 다 그의 결벽증을 싫어하는데 나라도 감싸줘야지 하는 사람인 거다. 약하고 애처로워 보이는 사람에게 연민을 느끼는 건데, 자신이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을 끌어안으려고 하는 것 같다. 실제로도 내 친구 중에 딱 그런 애가 있기도 하고.
모든 여자가 그런 건 아니겠지만, 왜 여자들 중에는 그렇게 모든 걸 다 감싸 안으려는 사람들이 있을까.
김현숙: 아마도 여자이면서 엄마가 될 조건을 가졌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 집은 친오빠가 굉장히 공부를 잘했고, 지금은 의사가 됐다. 그래서 아무래도 엄마의 지원이 오빠한테 쏠렸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반찬 같은 것도 오빠 위주였고. (웃음) 사실 그 때는 엄마에게 아쉬운 마음도 있었는데, 크고 나니까 딸이 아닌 여자 대 여자로 엄마를 바라보게 되더라. 그렇게 되니까 돈을 벌면 월세만 남겨놓고 남은 돈을 부치게 되고. 딸로 태어났지만 엄마가 될 수 있고, 엄마의 시선으로 엄마의 삶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거다. 그래서 여자의 힘든 삶을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도 이해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모든 여자가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여자는 어머니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이 남자와 삶을 다르게 바라보도록 만드는 것 같다.
하지만 영애처럼 매번 끌어안고 살면 너무 불쌍할 것 같다. 영애에게도 좋은 날이 올까.
김현숙: 사실 그게 작가들도 딜레마일 거 같다. 사실 영애가 따지고 보면 친구 지원이보다 더 많은 남자를 만났고, 연애도 많이 했다. 그건 어떻게 보면 판타지일 수도 있다. 그런 게 없으면 드라마가 너무 퍽퍽해질 것 같으니까. 그렇다고 무조건 영애의 연애가 잘 되면 현실에서 너무 멀어질 것 같고. 그 두 가지의 조화가 참 힘들 것 같다.
당신도 인생의 행복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있나.
김현숙: 어머니처럼 청소년 봉사 활동을 하고 싶다. 돈을 많이 벌면 어머니를 도와서 청소년 수양관을 하나 짓고 싶기도 하고. 거기서 애들에게 교육이나 상담, 정신 치료 등을 해주고 싶다. 그들을 위해 말 한마디, 공연 한 번을 하는 것이 많은 걸 바꿀 수 있다. 그래서 솔직히 더 유명해지고 싶다. 영향력 있는 사람이 돼서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으니까. 지금도 어머니가 빨리 땅 사서 수양관 짓자고 하신다. (웃음) 그런데 일단 대출금부터 좀 갚고. (웃음)
글. 강명석 two@
사진. 이진혁 eleven@
편집. 이지혜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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