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8일
2010년 6월 28일
MBC 밤 11시 15분
게스트의 섭외만큼은 실망시키지 않는 가 오늘도 우리의 기대감을 십분 충족시킬 것 같다. 핫하디 핫한 ‘뜨거운 형제들’의 탁재훈, 박명수, 김구라, 한상진, 박휘순, 노유민, 싸이먼D, 이기광이 오늘 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한다. 주어진 질문에 해당되는 사람을 향해 물감총을 쏘는 ‘형제를 향해 쏴라!’ 코너에서는 경쟁 프로그램에서 거액의 제의가 온다면 바로 ‘뜨형’을 그만둘 것 같은 형제” 등의 김구라스러운 질문이 쏟아진다. ‘골방 밀착 토크’에서 박명수의 ‘내가 유재석보다 나은 것 BEST 3’, 김구라의 ‘뜨거운 형제들이 대박나기 위해서 꼭 버려야 할 것 BEST 3’ 같은 순위도 기대되지만, 역시 가장 기대되는 건 박휘순의 ‘내가 대시하면 단박에 넘어올 것 같은 여자 스타 BEST 3’다.
2010년 6월 28일
2010년 6월 28일
KBS2 밤 12시 35분
소설가 김훈은 “문학은 밥벌이”라며 문학의 숭고함을 거부한다. 스스로 몸으로 글을 쓴다고 말하는 그가 한국 문학계에서 갖는 위치는 독특하다. 오늘 에서는 김훈의 하루를 낭독의 여정으로 색다르게 그려낸다. 특히 “글 힘이 빠진 날에는 해금 연주를 듣는다”고 할 만큼 해금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김훈을 위해 국악계의 보아로 일컬어지는 해금 연주자 꽃별이 낭독 여정을 함께한다. 연꽃 핀 새벽 공원-작업실-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파주 꽃길-강과 바다가 만나는 곡릉천으로 이어지는 하루 동안의 여정을 쫓으며 소설가 김훈이 낭독의 즐거움을 전한다.
2010년 6월 28일
2010년 6월 28일
EBS 밤 11시 10분
‘가이아나 탐사대’는 지구상에 남아 있는 마지막 훼손되지 않은 정글을 보존하기 위해 과학자와 탐험가, 영상 제작자들로 구성된 국제 탐사대로 갖은 위험을 무릅쓰며 멸종 위기에 처한 종과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종을 찾아 나서왔다. 가이아나는 남미 북쪽 해변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사이에 위치한 나라로 크기는 대한만국의 2배 정도이나 인구는 70만 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오늘 가이아나 탐사대 시리즈의 마지막 회는 5미터 길이의 아나콘다와 큰 수리, 지구상에서 가장 독특한 동물이라 할 수 있는 큰개미핥기 촬영에 성공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모든 탐사를 마친 맥개빈 박사가 가이아나 대통령을 만나 그 간에 만든 보고서를 제출하며 숲을 보존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말이다.

글. 원성윤 twel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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