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MBC 밤 9시 55분
학점이나 토익점수가 조금만 더 높다면, 학벌이 조금만 더 좋다면 내 미래가 확 달라지지 않을까. 내세울 것 없이 평범하게 살아온 이들이라면 가끔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취직을 위해 나이를 속여야했던 KBS 의 이소영(장나라)이 이에 대한 로맨틱 코미디적 대답이라면, 의 장미리(이다해)는 묵직한 정통 멜로적 대답이라 할 수 있다. 장미리는 고졸이지만 동경대 출신으로 둔갑해 호텔 ‘a’에 입사하고, 호텔 총지배인인 장명훈(김승우)과 몬도 리조트 후계자인 송유현(박유천)의 마음까지 사로잡게 된다. 과연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자신이 꿈꾸던 장밋빛 미래일까. 그 미래를 지키기 위해 장미리는 또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하게 될지, 함께 지켜보자. 채널CGV 오전 11시 20분
지난 토요일 MBC ‘연애조작단’ 편을 본 후,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간 영화 을 떠올린 이들이 있을 듯하다. 어딘가 어설펐던 과는 달리, 영화 속 연애조작단은 완벽하게 짜여 진 각본으로 백이면 백, 사랑을 이루어주는 프로페셔널한 연애 에이전시다. 어느 날 그들에게 ‘스펙’은 좋지만 어리숙한 상용(최다니엘)이 찾아와 일을 의뢰하는데, 알고 보니 그가 사랑에 빠진 여자는 연애조작단 대표인 병훈(엄태웅)의 옛 애인 희중(이민정)이다. 그야말로 일과 사랑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프로’인 병훈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참고로, 영화 에서 감초 조연으로 깨알 같은 재미를 줬던 송새벽과 류현경의 로맨스 연기도 엿볼 수 있다. SBS 밤 11시 15분
오늘 에는 김경진, 승리, 광희, 케이윌, 정주리 등 이름만 봐도 음성지원이 되는 게스트들이 한꺼번에 출연한다. 이들 모두 MC들의 비리를 폭로한다고 하니, 얼마나 시끌벅적할지 짐작이 간다. 특히 주목해서 볼 것은 광희와 정용화의 라이벌 매치다. 지난달 KBS 에 출연해 “아버지가 명절에 고스톱을 치다 ‘외톨이야’를 패러디해 ‘광박이야~ 광박이야~’를 불렀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던 광희가 ‘정용화는 날 무시한다’는 충격고백을 들려줄 예정이다. 물론 에서 수많은 스타들을 심문하며 내공을 키워왔던 정용화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듯하다. 이 밖에도 승리가 정용화의 리더로써 자질을 지적한다. 이래저래 정용화에겐 버거운 방송이겠지만, 보는 이들에겐 그만큼 즐거운 밤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
학점이나 토익점수가 조금만 더 높다면, 학벌이 조금만 더 좋다면 내 미래가 확 달라지지 않을까. 내세울 것 없이 평범하게 살아온 이들이라면 가끔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취직을 위해 나이를 속여야했던 KBS 의 이소영(장나라)이 이에 대한 로맨틱 코미디적 대답이라면, 의 장미리(이다해)는 묵직한 정통 멜로적 대답이라 할 수 있다. 장미리는 고졸이지만 동경대 출신으로 둔갑해 호텔 ‘a’에 입사하고, 호텔 총지배인인 장명훈(김승우)과 몬도 리조트 후계자인 송유현(박유천)의 마음까지 사로잡게 된다. 과연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자신이 꿈꾸던 장밋빛 미래일까. 그 미래를 지키기 위해 장미리는 또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하게 될지, 함께 지켜보자. 채널CGV 오전 11시 20분
지난 토요일 MBC ‘연애조작단’ 편을 본 후,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간 영화 을 떠올린 이들이 있을 듯하다. 어딘가 어설펐던 과는 달리, 영화 속 연애조작단은 완벽하게 짜여 진 각본으로 백이면 백, 사랑을 이루어주는 프로페셔널한 연애 에이전시다. 어느 날 그들에게 ‘스펙’은 좋지만 어리숙한 상용(최다니엘)이 찾아와 일을 의뢰하는데, 알고 보니 그가 사랑에 빠진 여자는 연애조작단 대표인 병훈(엄태웅)의 옛 애인 희중(이민정)이다. 그야말로 일과 사랑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프로’인 병훈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참고로, 영화 에서 감초 조연으로 깨알 같은 재미를 줬던 송새벽과 류현경의 로맨스 연기도 엿볼 수 있다. SBS 밤 11시 15분
오늘 에는 김경진, 승리, 광희, 케이윌, 정주리 등 이름만 봐도 음성지원이 되는 게스트들이 한꺼번에 출연한다. 이들 모두 MC들의 비리를 폭로한다고 하니, 얼마나 시끌벅적할지 짐작이 간다. 특히 주목해서 볼 것은 광희와 정용화의 라이벌 매치다. 지난달 KBS 에 출연해 “아버지가 명절에 고스톱을 치다 ‘외톨이야’를 패러디해 ‘광박이야~ 광박이야~’를 불렀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던 광희가 ‘정용화는 날 무시한다’는 충격고백을 들려줄 예정이다. 물론 에서 수많은 스타들을 심문하며 내공을 키워왔던 정용화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듯하다. 이 밖에도 승리가 정용화의 리더로써 자질을 지적한다. 이래저래 정용화에겐 버거운 방송이겠지만, 보는 이들에겐 그만큼 즐거운 밤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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