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탄탄대로 가요제’는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꾸밀 생각”

김태호 PD “‘탄탄대로 가요제’는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꾸밀 생각”

최근 예능 프로그램은 오디션 음악 프로그램 붐이다. MBC 의 ‘나는 가수다’와 이 인기리에 방영 중이고, 아이돌이 선배 가수의 노래를 부르는 KBS 의 ‘불후의 명곡 2’, 아마추어 밴드를 심사하는 KBS 도 방영 예정 중이다.

이런 오디션 음악 프로그램 중 MBC 의 ‘탄탄대로 가요제’는 형식적인 면에서 다른 프로그램들과 차별화 된다. ‘탄탄대로 가요제’는 정재형, 이적, 바다, 싸이, 스윗 소로우, G-드래곤, 10cm 등 뮤지션들이 멤버들과 함께 노래를 만들어간다. 뮤지션이 직접 도전하거나, 아마추어 뮤지션들을 심사하는 것이 아니라 멤버들을 통해 새로운 곡을 만들어내는데 포커스가 맞춰진 것. 그만큼 노래 실력보다는 곡의 완성도, 또는 뮤지션과 멤버의 조합이 중요하다.

의 연출자 김태호 PD는 ‘탄탄대로 가요제’에 대해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꾸밀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 출연자들에게 많은 부담이 돌아가는 것과 달리 답게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겠다는 것. 김태호 PD는 “우린 재밌게 한다는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꾸밀 예정이다. 같이 여행 가서 곡도 만들고 자연스럽게 홍대에서 만나 재밌게 만들기도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그만큼 출연자의 부담을 덜면서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즐겁게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또한 김태호 PD는 “다음 주 중에 가요제 장소도 정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탄탄대로 가요제’는 지난달 출연자들과 뮤지션 커플을 정하는 ‘디너쇼’를 지난 4월 30일에 한데 이어 6월경 ‘탄탄대로 가요제’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MBC

글. 한여울 기자 sixt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