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난입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엔젤프라이스 뮤직 페스티벌’ 주최 측이 관객에게 전액 환불 공지와 함께 공식 사과했다. 4월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엔젤프라이스 뮤직 페스티벌’ 티켓 판매를 대행했던 쿠팡은 소녀시대 공연 도중 한 관객이 뛰어들어 진행을 방해한 점에 대해 공연 직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하며 전액 환불을 약속했다. 쿠팡 측은 “티켓 판매 및 배부 과정에서 미흡함이 있었고 소녀시대 공연 중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고객들과 팬 여러분들에게 큰 심려와 불편을 끼쳤다. 이 모든 과정에서 쿠팡은 전적으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 2부에서 소녀시대의 태연은 멤버들과 노래를 부르던 중 갑자기 나타난 남성 관객에게 끌려 나갔으나 경호요원의 도움으로 다시 무대에 올라 공연을 끝마쳤다. 소속사 측은 “무대에 난입했던 남성 관객은 경호팀에 인계됐다. 태연은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그냥 해프닝일 뿐’이라면서 의연하게 대처했다”고 전했다.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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