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아쉬운 작별의 시간이 두 번 찾아왔습니다. 바로 <매거진t>시절부터 <10 아시아>까지 성실하고 유쾌한 칼럼으로 함께 해준 의 심정희 기자와 <10세 미만 열람금지>의 김종민 작가가 잠시 연재를 중단한 것입니다. 김종민 작가의 아쉬운 심정은 마지막 칼럼 ‘아 윌 비 백, 씨 유 쑨!!!!’ 을 통해 절절히 느끼셨으리라 압니다. 사실 <10 아시아> 독자들에게 인사드린 지는 몇 달 되지 않았지만 2006년부터 시작 된 옛 잡지로부터 인연까지 생각한다면 만 3년을 꽉 채운 가족 같은 필자들입니다. 심정희 씨는 <10 아시아> 편집진이 “밥은 먹고 다니냐?” 라는 인사를 심심치 않게 들었던 시절에 손수 빚은 만둣국을 정성스럽게 내어놓으시며 “힘내라”는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고, 김종민 작가는 정신없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장렬하게 내려오는 다크써클을 부여잡으며 동료애와 우정을 지켜주셨습니다.
그런 피붙이 같은 필자들에게 안녕을 고한 이유는 바로 서로에게 브레이크가 필요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잠시 속도를 멈추고 정비의 시간을 가지는 것은 더 오랫동안 함께 달려가기 위한 선택입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한껏 충전된 에너지로 돌아올 그들의 무시무시한 귀환을 기대해 주세요. 그들과 함께 달려갈 수 있도록 항상 엔진을 켜두겠습니다.
P. S. 이번 주부터는 오늘 볼 프로그램을 상세하게 안내해 왔던 ‘오늘 뭘 볼까’의 짝패, ‘어제 뭐 봤어’가 새롭게 매일 찾아갑니다. <10 아시아>의 평론가와 기자들이 어제 보았던 프로그램에 대해 조목조목 이야기 하는 이 새 코너를 통해 빠른 공감과 대화의 장이 열리길 기대합니다. 또한 히피처녀 같은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괴상한 개그본능을 발휘 하고 있는 윤희성 기자가 이번 주부터 유행어를 통해 알아보는 엔터테인먼트 세상의 흐름, ‘유행어가 되리’를 선보입니다. 점심시간의 친구나 동료와의 대화에서 조금씩 뒤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링거 같은 코너가 되리라 자부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글. 백은하 (one@10asia.co.kr)
그런 피붙이 같은 필자들에게 안녕을 고한 이유는 바로 서로에게 브레이크가 필요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잠시 속도를 멈추고 정비의 시간을 가지는 것은 더 오랫동안 함께 달려가기 위한 선택입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한껏 충전된 에너지로 돌아올 그들의 무시무시한 귀환을 기대해 주세요. 그들과 함께 달려갈 수 있도록 항상 엔진을 켜두겠습니다.
P. S. 이번 주부터는 오늘 볼 프로그램을 상세하게 안내해 왔던 ‘오늘 뭘 볼까’의 짝패, ‘어제 뭐 봤어’가 새롭게 매일 찾아갑니다. <10 아시아>의 평론가와 기자들이 어제 보았던 프로그램에 대해 조목조목 이야기 하는 이 새 코너를 통해 빠른 공감과 대화의 장이 열리길 기대합니다. 또한 히피처녀 같은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괴상한 개그본능을 발휘 하고 있는 윤희성 기자가 이번 주부터 유행어를 통해 알아보는 엔터테인먼트 세상의 흐름, ‘유행어가 되리’를 선보입니다. 점심시간의 친구나 동료와의 대화에서 조금씩 뒤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링거 같은 코너가 되리라 자부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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