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시즌 3> 4회 CH CGV 금 오전 10시 10분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순간 ‘이제부터 평생 수학은 쳐다도 보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했던 사람들에게도, 수학 때문에 내 인생이 요 모양 요 꼴이라고 생각하며 ‘수학 따위 어디다 쓴다고?’라며 억울해했던 사람들에게도 <넘버스>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FBI 특수요원인 형 돈 엡스(롭 모로우)와 천재 수학 교수인 동생 찰리 엡스(데이빗 크럼홀츠)가 미궁에 빠진 각종 사건들을 수학적인 방법들로 풀어나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평생 몰랐던 수학의 신비를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 물론 그 순간이 지나면 다 잊어버리게 되지만. 그리고 <앨리 맥빌>에서 순진하고 엉뚱한 변호사 역을 연기했던 피터 맥니콜이 찰리의 동료 래리 교수로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4회~6회 연속 방영.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KBS2 금 밤 11시 5분
‘애인이 결혼했다’ ‘친절한 요가 선생님’ 등 제목에서부터 떡밥을 던지는 <사랑과 전쟁>의 이번 주 제목은 ‘채팅 클럽’이다. 지루한 일상에서 탈출을 꿈꾸던 주부 유정은 남편에게 무시당하자 우울한 마음에 채팅방에 접속했다가 대화명이 ‘브래드 피트’인 20대 청년을 만나게 된다. 채팅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정모 모임을 하던 날 설레는 마음으로 참석한 유정은 브래드 피트가 아니라 폭탄인 재만을 만나는데, 채팅에서 하는 말의 95%는 뻥이라는 경험적 진리를 몰랐던 것이다. 게다가 재만은 그 이후 유정을 스토킹하기 시작한다니, 요즘 대세인 막장 드라마들과 경쟁해야 하는 <사랑과 전쟁>은 과연 어떤 식으로 막장의 명가다운 행보를 보여줄 수 있을까.
<시네마 천국> EBS 금 밤 11시 10분
방송 장악을 향한 어두운 그림자가 방송사와 언론사들을 천천히 뒤덮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영화 속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주제는 대범하게도 ‘언론, 세상을 향한 진실게임’이다. 영화 속 언론의 모습을 집중 분석해보는 이 코너에서는 신문 재벌의 일생을 담은 걸작 <시민 케인>, 50년대 미국을 휩쓸었던 매카시즘과 정면으로 맞섰던 방송국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굿나잇 앤 굿럭>, 정치권력에 맞서는 언론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그린 강우석 감독의 영화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 등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그렇다면 50년, 혹은 100년이 지난 뒤 지금 우리 언론의 모습은 영화 속에 어떻게 그려질 수 있을까?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순간 ‘이제부터 평생 수학은 쳐다도 보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했던 사람들에게도, 수학 때문에 내 인생이 요 모양 요 꼴이라고 생각하며 ‘수학 따위 어디다 쓴다고?’라며 억울해했던 사람들에게도 <넘버스>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FBI 특수요원인 형 돈 엡스(롭 모로우)와 천재 수학 교수인 동생 찰리 엡스(데이빗 크럼홀츠)가 미궁에 빠진 각종 사건들을 수학적인 방법들로 풀어나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평생 몰랐던 수학의 신비를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 물론 그 순간이 지나면 다 잊어버리게 되지만. 그리고 <앨리 맥빌>에서 순진하고 엉뚱한 변호사 역을 연기했던 피터 맥니콜이 찰리의 동료 래리 교수로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4회~6회 연속 방영.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KBS2 금 밤 11시 5분
‘애인이 결혼했다’ ‘친절한 요가 선생님’ 등 제목에서부터 떡밥을 던지는 <사랑과 전쟁>의 이번 주 제목은 ‘채팅 클럽’이다. 지루한 일상에서 탈출을 꿈꾸던 주부 유정은 남편에게 무시당하자 우울한 마음에 채팅방에 접속했다가 대화명이 ‘브래드 피트’인 20대 청년을 만나게 된다. 채팅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정모 모임을 하던 날 설레는 마음으로 참석한 유정은 브래드 피트가 아니라 폭탄인 재만을 만나는데, 채팅에서 하는 말의 95%는 뻥이라는 경험적 진리를 몰랐던 것이다. 게다가 재만은 그 이후 유정을 스토킹하기 시작한다니, 요즘 대세인 막장 드라마들과 경쟁해야 하는 <사랑과 전쟁>은 과연 어떤 식으로 막장의 명가다운 행보를 보여줄 수 있을까.
<시네마 천국> EBS 금 밤 11시 10분
방송 장악을 향한 어두운 그림자가 방송사와 언론사들을 천천히 뒤덮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영화 속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주제는 대범하게도 ‘언론, 세상을 향한 진실게임’이다. 영화 속 언론의 모습을 집중 분석해보는 이 코너에서는 신문 재벌의 일생을 담은 걸작 <시민 케인>, 50년대 미국을 휩쓸었던 매카시즘과 정면으로 맞섰던 방송국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굿나잇 앤 굿럭>, 정치권력에 맞서는 언론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그린 강우석 감독의 영화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 등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그렇다면 50년, 혹은 100년이 지난 뒤 지금 우리 언론의 모습은 영화 속에 어떻게 그려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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