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99억의 여자’ ./ 사진제공=KBS
’99억의 여자’ ./ 사진제공=KBS
’99억의 여자’ ./ 사진제공=KBS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가 눈을 뗄 수 없는 폭풍전야의 전개를 예고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180도 달라진 조여정과 오나라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 정서연(조여정 분)은 김도학(양현민 분)과의 맞대결에 나섰다. 김도학 앞에서 정서연은 눈 하나 깜빡 하지 않고 “이제 내 돈 돌려받아야겠어요”라며 대응했다.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아내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윤희주(오나라 분)는 자신을 찾아와 도움을 청하는 듯한 홍인표(정웅인 분)를 향해 “제 앞에선 적당히 좀 하시죠. 좋은 남편 코스프레”라고 일침을 가하며 한방을 먹였다. 이에 앞서 2개의 돈가방을 쥐고 있는 윤희주의 모습이 공개 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돈가방 2개를 쥐고 주도권을 갖게 된 윤희주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윤희주가 돈다발을 들고 “넌 이게 얼마나 위험한 물건인지 모르잖아”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또한 폭발한 강태우(김강우 분)의 격투 장면이 눈길을 끈다. 앞서 강태우와 의형제 같은 건달 오대용(서현철 분)이 김도학 일당에게 붙잡혀 위기에 빠졌다. 100억의 주인이 오고 있는 상황에 김도학도 궁지에 몰려 직접 강태우를 찾아나선 것. 하지만 강태우가 상처투성이 오대용에게 “서연씨가 위험하다고”라고 소리쳐 그의 속 마음을 예측하게 만든다.

또한 이재훈(이지훈 분)에게 마저 “분수에 맞는데로 돌아가요” 라고 무시당하는 홍인표가 자신의 뺨을 때리는 모습이 등장해 의구심을 자아낸다. 이어서 얼굴에 피를 흘리는 홍인표가 누군가에게 “쉬운 길이 있는데 왜 어려운 길로 가십니까”라고 말해 사건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정서연이 허공에 돈다발을 뿌리는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동공을 확장시켰다. “내가 벌인 일, 내 손으로 마무리 할거예요”라며 돈가방을 물속에 빠뜨릴 듯 협박을 하며 카리스마 있게 변신한 정서연이 호기심을 자극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99억의 여자’ 17회,18회는 내일(1월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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