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의 마스터 장윤정, 김준수, 박현빈이 현역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트로트 가수들이 참가자로 등장하자 등장에 깜짝 놀랐다.
다음달 2일 밤 10시 처음 방송되는 ‘미스터트롯’은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의 시즌2로, ‘차세대 트롯맨’을 뽑는다.
‘미스터트롯’에 이미 업계에서 탄탄한 실력을 검증받아 승승장구 중인 현역 트로트 가수들도 줄줄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즌1 ’미스트롯‘에서는 송가인, 홍자, 숙행 등 현역 트로트 가수들이 ‘미스트롯’ 무대를 통해 실력을 재조명 받으며 더욱 큰 사랑을 받았다. 이로 인해 ‘미스터트롯’ 참가자 모집 때부터 현역 중 누가 ’미스터트롯‘에 도전할 것인지 트로트계에서도 관심을 가졌다.
소문만 무성하던 현역 가수들의 출전 명단이 최종 공개되면서 트로트계도 깜짝 놀랐다. 장민호, 김수찬, 영탁, 임영웅 등 현재 트로트계에서 대규모 팬덤을 이끌고 있는, 소위 잘 나간다는 핫한 라이징 스타들이 총집결해 ‘오디션 생태계 파괴’를 예고하고 나선 것.
이들의 등장에 ‘미스터트롯’ 마스터이자 선배 트로트 가수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윤정은 한 참가자를 향해 “출전 안 한다더니 왜?”라며 믿기지 않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진성은 “니가 왜 여기 나와?”라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박현빈 또한 전혀 예상 못했다는 듯 당혹스러워 했다. 새로운 마스터로 합류한 김준수 역시 눈에 익은 참가자들의 연이은 등장에 입을 다물 줄 몰랐다. MC 김성주는 “그야말로 전쟁이다”며 이들이 앞으로 펼쳐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마스터들은 한 현역 참가자를 향해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걸로 아는데, 왜 ‘미스터트롯’에까지 참가하게 됐느냐”고 물었다. 이에 참가자는 “굳이 왜 나가려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트로트가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제작진은 “동종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장윤정, 박현빈, 진성 등 선배 가수들조차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출전 명단 보안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미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이들이 명성만큼의 활약을 펼쳐낼지가 하나의 재밌는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