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허재, 볼링장서 새로운 재능 발견···김종민 "역시 남달라"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MBN ‘자연스럽게’ 스틸컷. /사진제공=MBN

MBN ‘자연스럽게’의 허재가 볼링장에서 새로운 재능을 발견한다.

23일 방송되는 ‘자연스럽게’에는 허재, 배우 전인화, 소유진, 가수 김종민, 은지원 등 현천마을의 이웃들과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우먼 심진화, 주민 명렬 아저씨가 볼링장을 찾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허재는 “볼링과 농구는 공을 쓰는 손목 스냅이 반대다. 특히 볼링은 이번이 처음이라 걱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휘청거렸지만, 초구에 일곱 개의 핀을 쓰러뜨리며 ‘볼링 꿈나무’로 거듭났다.

타 예능 프로그램에서 축구에 도전한 그는 ‘농구 대통령’이라는 별칭이 무색할 만큼 난감한 실력을 보였다. 하지만 손으로 공을 다루는 볼링에서는 차원이 다른 재능을 뽐냈다. 허재의 선전에 멤버들은 “3점 슛을 보여달라”며 응원을 보냈고, 그는 “이번에는 덩크슛을 해보겠다”며 자신만만하게 공을 굴렸다.

허재의 볼링 도전에 ‘화룡점정’을 찍은 사람은 바로 30년의 볼링 경력을 자랑하는 명렬 아저씨였다. 그동안 영양가 없는 멘트로 현천마을 이웃들에게 의심을 샀던 그는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받은 허재가 달라진 모습을 보이자 다른 멤버들을 긴장하게 했다.

볼링의 손맛을 깨닫고 급속도로 실력이 올라간 허재에 김종민은 “역시 감독님은 남다르다”며 놀라워했고, 전인화도 “볼 감각은 확실히 빠르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허재 및 현천마을 이웃들 앞에 예상치 못한 강팀이 등장해 더욱 쫄깃한 승부가 펼쳐졌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자연스럽게’는 23일 밤 11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