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김수미 아들 정명호, 오늘(22일) 결혼식...임신까지 '겹경사'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서효림/사진=텐아시아DB

배우 서효림이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와 오늘(22일) 결혼한다.

서효림과 정명호 대표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지난 10월 알려졌으며 이후 한 달가량 후인 11월에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서효림은 지난 11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수미와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를 함께 찍으면서 그의 집을 방문했다가 정명호 대표와 만나면서 알게 됐다고 밝혔다. 둘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서효림이 SBS플러스 예능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하면서다. 서효림은 “이 프로그램 시작하고 나서 발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명호 대표와) 서로 호감이 생긴 건 ‘밥은 먹고 다니냐?’ 첫 회식 날”이라고 말했다. 서효림은 정명호가 “새벽 1시에 전화가 왔다”면서 “‘다른 남자 더 만나지 말고 나한테 와라’고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서효림은 ‘라디오스타’에서도 “정명호 대표처럼 자신에게 헌신적으로 대시하는 사람이 없었다”면서 애정을 자랑했다.

배우 서효림, 김수미와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화면. /사진=텐아시아DB, 방송 화면 캡처

서효림의 임신 소식도 알려졌다. 서효림 소속사는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양가 부모와 결혼에 대해 상의하는 과정에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인 만큼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임에 양해 부탁 드린다”고 지난달 밝혔다.

서효림은 2007년 KBS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해 드라마 ‘그분이 오신다’ ‘성균관 스캔들’ ‘나도, 꽃’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주군의 태양’ ‘미녀 공심이’ ‘밥상 차리는 남자’ ‘김비서가 왜그럴까’ ‘비켜라 운명아’, 영화 ‘죽이고 싶은’ 등에 출연했다. 정명호 대표는 서효림보다 9살 연상으로, 김수미의 1인 기획사이자 식품기업 나팔꽃 F&B 대표 이사로 재직 중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