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 사진제공=샌드박스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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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가 데뷔 19년 차에 인기 역주행 중인 개그맨 ‘카피추’(본명 추대엽)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카피추는 MBC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카피추는 지난 달 샌드박스 소속 방송인 유병재가 운영하는 개인 유튜브 채널 ‘유병재’에 출연해 다양한 인기곡들을 표절인 듯 아닌 듯 교묘하고 재치 있게 개사했다. ‘창조의 밤-표절 제로’라는 제목으로 업로드된 이 영상은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3편에 걸쳐 시리즈로 제작됐다.

카피추의 영상들의 조회수는 모두 합쳐 1000만회를 넘었다.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는 “카피추는 다재다능한 매력과 19년차 개그맨으로서의 내공이 풍부해 기존 콘텐츠를 새로운 트렌드와 문화로 재가공할 수 있는 능력이 출중한 크리에이터라고 생각한다”며 “유병재, 장삐쭈, 총몇명 등과 함께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샌드박스 코미디스튜디오의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샌드박스에는 도티, 유병재, 장삐쭈, 라온, 떵개떵, 총몇명, 엠브로, 풍월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340여 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돼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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