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강다니엘./ 텐아시아 DB
가수 강다니엘./ 텐아시아 DB
가수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가 MBC 뮤직 ‘쇼!챔피언’과 4일 생방송 출연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다.

‘쇼!챔피언’ 측은 이날 “강다니엘의 사전녹화가 취소된 것은 맞다. 생방송 출연 여부는 제작팀이 강다니엘의 소속사와 이야기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쇼!챔피언’의 제작팀은 다른 가수들의 사전 녹화와 드라이 리허설 등 무대 준비 중이라 점심께 강다니엘의 입장이 정리될 예정이다.

강다니엘의 ‘쇼!챔피언’ 사전 녹화 취소를 논의 중인 것은 그가 전날 팬카페에 악플에 시달리며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놓은 데 따른 것이다. 강다니엘은 “정말 너무 힘이 들어요. 어떻게 이렇게 힘들 수가 있는지,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워너원 콘서트 끝나고 무릎 꿇은 사진, 내 감정들이 조롱거리가 되는 게,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을 다 안 좋은 쪽으로 몰고 가는 거, 내가 사랑하는 음악들이 쓰레기 취급받는 것, 가족, 팬들 모두 조롱 받는 거 너무 힘들다”며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다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강다니엘은 지난 3일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 그룹 AOA와 아스트로를 제치고 디지털 싱글 ‘터칭(Touchin)’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음반 점수가 없는 데다 AOA보다 낮은 음원 차트 순위로 거머쥔 1위였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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