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박영선. /사진제공=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박영선. /사진제공=MBN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의 맏언니 박영선이 중년의 훈남과 생애 첫 소개팅에 나선다.

4일 밤 11시 방송되는 ‘우다사’에서는 ‘우다사 메이트’ 5인방 중 맏언니인 박영선의 로맨틱한 소개팅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 2회 방송에서 셰프 토니정과 훈훈한 만남을 가졌던 박연수에 이어 박영선이 새로운 인연 찾기의 두 번째 타자로 나서 특별한 설렘을 선사한다.

소개팅 당일 박영선은 소갱팅에 앞서 ‘본업’인 모델로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쇼를 마친 박영선에게 꽃다발과 함께 “오늘 쇼 잘 봤다. 이따 만나자”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 ‘다니엘’이라는 이름이 보이자 박영선은 “설마 강다니엘이 나오는 건 아니겠지”라며 은근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드디어 박영선은 카페에 먼저 자리잡고 있던 소개팅남과 만났다. 두 사람은 중년의 소개팅답게 ‘악수’로 첫 인사를 나눴다. 175cm의 박영선보다 훌쩍 큰 키에 모델 같은 슈트 핏을 드러낸 소개팅남의 모습이 화면에 잡히자, 이를 VCR로 지켜보던 ‘우다사 메이트’들은 “배우 김명민을 닮았다”며 탄성을 연발했다.

어색한 첫 인사 후 소개팅남은 “세 번째 만나니까 더 특별하다”고 의미심장한 멘트를 건넸다. 박영선은 “저와요?”라며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이어 소개팅남이 30년에 걸친 인연을 밝히자 박영선은 매우 놀라워하면서도 여러 공통분모를 찾게 돼 반가움과 친근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우다사’의 큰언니 박영선이 용기를 낸 만큼 이상형에 가까운 상대를 찾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외모, 언변, 자기 관리 등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소개팅남의 정체와 첫 만남부터 물 흐르듯 대화를 이어간 두 사람의 만남 현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우다사’ 4회에서는 ‘우다사 메이트’들의 각종 연애 판타지를 담은 토크 열전을 비롯해, 배우 박은혜가 직접 호스트로 나선 ‘정선 여행기’가 펼쳐진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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