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 CHOSUN ‘간택’ 3차 티저 캡처
사진=TV CHOSUN ‘간택’ 3차 티저 캡처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에서 진세연, 김민규, 도상우, 이열음, 이시언, 이화겸 등 6명의 뜨거운 열망이 첨예하게 맞부딪치는 티저가 공개됐다.

오는 12월 14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을 하는 ‘간택’은 국혼 행렬을 습격한 괴한들의 총격 사태로 왕비가 즉사한 후 ‘두 번째 간택’이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

‘간택’ 측이 지난달 29일 공개한 3차 티저에는 국본의 죽음이 궁금한 대범한 강은보(진세연)가 국혼 날 괴한들의 총격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 왕 이경(김민규)의 시신을 안치한 장소에 몰래 잠입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은보가 이경에게 다가선 찰나, 죽은 줄 알았던 이경이 갑자기 깨어나 강은보의 손목을 잡으면서 강은보를 놀라게 했다.

대왕대비(정애리)는 국혼일에 일어난 총격 사건을 왕비 일가의 부정으로 무마하려 했다. 강은보는 이기영(강이수)의 교수형을 목격하며 울부짖었고 왈(이시언)은 그런 강은보를 절박하게 끌어안으며 눈빛을 번뜩였다. 뒤이어 이재화(도상우)가 칼을 맞아 쓰러진 강은보를 구했다. 이재화는 강은보를 향한 연심을 품게 됐다. 조영지(이열음)는 다시는 왕의 옆자리를 놓칠 수 없다며 조흥견(이재용)에게 무릎을 꿇었다. 김송이(이화겸)가 반드시 왕비가 되겠다고 선언하자 김만찬(손병호)은 만족하며 고개를 끄덕였고 대비(조은숙)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강은보는 백자용(엄효섭)에게 “제게 죽은 왕비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고 하셨죠”라며 왕비가 되겠다고 나섰다.

제작진은 “격렬히 부딪치고 치열히 사랑하는 인물들의 생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격동의 파란 속에서 제각기 다른 갈망을 품고 두 번째 ‘간택’을 향해 나선 이들의 목숨 건 행보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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