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트로트가수 유산슬. /사진제공=MBC
트로트가수 유산슬. /사진제공=MBC
김태호 PD가 MBC ‘섹션TV 연예통신’을 통해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유재석)의 기획 배경부터 폭주하고 있는 섭외 요청까지 유산슬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28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트로트 열풍에 합류한 대형 신인가수 유산슬 신드롬을 조명한다.

유재석은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뽕포유’ 프로젝트를 통해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로 데뷔했다. 그는 신곡 ‘합정역 5번 출구’ ‘사랑의 재개발’을 내놓고 KBS1 ‘아침마당’까지 출연했다. 이날 ‘아침마당’은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화제성 순위를 경신했다.

이러한 유산슬의 인기로 온라인에는 유산슬의 노래를 따라부르는 팬들이 생겨나는가 하면 팬카페도 등장했다.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는 유산슬의 행사 모습을 열정적으로 찍는 모습이 화제가 되며 ‘악성 개인팬’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김태호 PD는 직접 나서 이러한 논란(?)에 대해 털어놓았다. 김 PD는 “악성까지는 아니고 극성 정도”라면서 ‘뽕포유’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김 PD는 “유재석 씨가 트로트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가장 관심 있고 잘할 만한 것들을 선택하다 보니 트로트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PD는 유산슬 열풍에 대해 “유재석 씨가 가창력이 뛰어난 편이 아니라 이렇게까지 잘될 줄은 몰랐다”며 “현재 성인가요와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에서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유재석에게 스케줄을 직접 이야기하지 않고 언론을 통해 전하는 이유에 대해 “(당황하는 모습이) 리얼하기도 하고 다양한 표정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유재석에게 스케줄 관련해서 “(불평 섞인) 전화가 올 것 같으면 피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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