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이주영./ 사진제공=JTBC
배우 이주영./ 사진제공=JTBC
오는 24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독립영화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에 이날 방송에서는 2019년 최고의 독립영화 라이벌인 ‘벌새’와 ‘메기’를 다룬다. ‘메기’의 연출을 맡은 이옥섭 감독과 주연 여윤영 역의 배우 이주영, ‘벌새’에서 영지 역의 배우 김새벽이 총출동했다.

이 감독은 ‘메기’를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2017년에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청년의 인권과 삶’이란 주제로 영화 제작을 제안 받았다. 우리 이전 단편들의 경쾌한 부분을 원한다고 생각해 유쾌하면서 젊은 친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메기’에서 성원을 연기한 배우 구교환에 대해 “구교환과는 서로 어떤 아이디어를 이야기함에 있어서 창피함이 없다. 조금이라도 불편한 관계였다면 보잘 것 없는 이야기를 할 수 없을 텐데 우리 사이에는 그런 이질감이 없다”라며 끈끈한 우정을 증명했다.

이어 이주영의 캐스팅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고민이 많더라. 그 모습이 윤영과 닮았다고 생각했고다. 문소리 배우를 리드해 나가야 하는 역할인데 이주영 배우라면 충분하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주영은 2019년 독립영화의 약진에 대해 “독립영화에도 팬덤이 생길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이런 작은 흐름이 앞으로 더 큰 파도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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