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스토브리그’ 대본리딩 현장. /사진 제공=SBS
‘스토브리그’ 대본리딩 현장. /사진 제공=SBS
‘스토브리그’ 대본리딩 현장. /사진 제공=SBS

남궁민, 박은빈이 주연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의 후끈한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배가본드’ 후속으로 오는 12월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선수가 아니라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들의 치열한 일터와 피, 땀, 눈물이 뒤섞인 분투를 생동감 있게 펼쳐내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다.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등 ‘스토브리그’ 주역들은 최근 대본 리딩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출연 배우들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정동윤 PD와 집필을 맡은 이신화 작가와 한정환 SBS 드라마국 본부장, 홍성창 EP 등 제작진도 참석해 4시간여에 걸친 연습을 진행했다.

정동윤 PD는 “대본 리딩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이신화 작가는 “제 글보다 역할보다 훨씬 더 크고 귀한 배우분들임을 제가 명심하고 더욱 열심히 작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궁민은 꼴찌팀에 부임한 새로운 신임 단장 백승수 역을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선보였다. 냉정하고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신임 단장의 모습부터 각 장면에 어울리는 다양한 애드리브까지 척척 펼쳐내며 남다른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박은빈은 국내 유일한 여성이자 동시에 최연소 운영팀장인 이세영 역과 싱크로율 200% 캐릭터 맞춤연기를 소화했다. 극중 이세영의 눈빛과 표정, 제스처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열의를 보였다.

최근 KBS ‘동백꽃 필 무렵’에서 찌질하지만 귀여운 노규태 역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정세는 구단의 운명을 손에 쥐고 실질적인 구단주 역할을 하는 권경민으로 분해 탄탄한 연기력을 증명했다. 조병규는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명랑하고 유쾌한 허당 매력의 한재희 역으로 변신, 당당하고 능청스런 연기를 선보였다.

꼴찌팀 스카우트 팀장 고세혁 역 이준혁과 4번 타자 임동규 역 조한선은 능란한 연기를 펼쳤다. 백승수 전 부인인 유정인 역 김정화, 스포츠 아나운서 김영채 역 박소진, 백승수 동생 백영수 역 윤선우, 꼴찌팀 사장 역 손종학, 꼴찌팀 모기업 회장 역 전국환, 마케팅 팀장 임미선 역 김수진 등은 자연스럽고 맛깔스런 연기를 선보였다.

제작진은 “올 겨울을 ‘스토브리그’와 함께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이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스토브리그’는 ‘배가본드’ 후속으로 오는 12월 13일 밤 10시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