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스틸컷. /사진제공=KBS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스틸컷. /사진제공=KBS
공연예술가 팝핀현준과 그의 어머니가 눈시울을 붉힌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다.

지난 방송에서 팝핀현준은 허리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어머니가 평생 휠체어를 탈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어머니를 쫓아다니며 일을 하지 못 하도록 말렸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살림남2’에는 아들의 만류에도 계속 집안일을 하는 어머니와 이를 말리는 팝핀현준 간의 갈등이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어머니는 무거운 물건을 나르며 집안일을 멈추지 않았다. 이를 본 팝핀현준은 답답한 마음에 어머니에게 화를 냈고, 두 사람의 갈등은 점차 고조됐다. 어머니는 “이게 영화 필름 같으면 그 대목을 탁잘라 버렸으면 좋겠다”며 가슴 아파했다.

한편 팝핀현준은 과거 자신의 노숙 사실을 밝히며 “(어머니가) 그런 말을 할 때마다 화가 난다”며 울컥했다고 해 대체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살림남2’는 오는 13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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