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아이유의 SNS. /
가수 아이유의 SNS. /
가수 아이유가 네 번째 미니음반 ‘챗-셔(CHAT-SHIRE)’의 발매 4주년을 기념하며 “축하한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23일 자신의 SNS에 ‘나의 소중한 CHAT-SHIRE, 4주년 축하해’라는 글을 남겼다. 더불어 ‘챗-셔’에 담긴 ‘레드 퀸(Red Queen)’을 만들 때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가 그린 그림과 찍은 사진 등을 덧붙였다.

아이유는 ‘챗-셔’의 발매 당시 “‘레드 퀸’의 모티브는 설리가 그린 ‘자화상’이라는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상하던 곡과 그림의 이미지가 맞아떨어졌다”고 했다.

2015년 발매된 ‘챗-셔’는 스물셋이 된 아이유가 자신의 이야기를 녹인 음반으로 주목받았다. 23살의 아이유에게 일어나고 보이는 일과 사람들에게서 느낀 생각을 소설 속 캐릭터에 대입해 표현한 7곡을 채웠다. 아이유는 모든 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다시 한번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설리의 안타까운 비보에 새 음반의 발표 날짜를 연기한 아이유는 ‘챗-셔’와 더불어 설리까지 추모하는 글과 사진을 올리며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아이유는 오는 11월 1일 새 음반 ‘러브 포엠(Love poem)’의 수록곡 ‘러브 포엠’을 공개하고, 오는 11월 2일 광주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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