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5일 방영된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방송화면.
5일 방영된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방송화면.
5일 방영된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배우 이정은이 이중옥에게 섬뜩한 농담을 했다.

홍남복(이중옥 분)은 에덴고시원 계단 아래에서 중국어로 “빨리 이 곳을 떠야지”라고 중얼거렸다. 엄복순(이정은 분)이 이 말을 알아 듣자 홍남복은 중국어를 할 수 있는지 물었다.

엄복순은 전 전 남편이 조선족이라고 답하며 “어떻게 죽었는 지 알아? 실명됐는데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어”라고 말했다.

엄복순은 이후 ‘먹이’를 주러 에덴고시원의 4층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자신의 물건에 상처가 난 것을 보고 홍남복이 건드렸다는 생각이 들어 분노가 치민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또 자신의 심기를 건드린 기도원의 한 여성을 끌고 노래방에 데려갔다. ‘애인있어요’를 열창한 엄복순은 여성에게도 노래를 권유했다. 여성이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자 표정을 싹 바꾸고 “내가 남편 잡아먹었다고 생각하는거지?”라고 말해 다시 섬뜩함을 자아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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