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5일 방영된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5일 방영된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5일 방영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 그룹 god의 손호영이 콘서트 무대 위에서 바지를 벗었다가 다시 입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손호영은 2002년 god 콘서트에서 보여줬던 솔로 무대 기억을 떠올렸다. 손호영은 “태우가 3개월 동안 꼬셨다. 형밖에 못한다고 했다. 팬들의 환호성을 느끼고 싶어서 운동도 시작하고 의상 제작까지 했다”고 밝혔다. 김태우가 손호영에게 설득한 것은 어셔의 퍼포먼스였다.

손호영은 상의는 물론 바지까지 다 벗는 어셔의 퍼포먼스를 따라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고 했다. 하지만 땀 때문에 바지가 내려가지 않아 폼이 나지 않은 것. 팬들은 적막을 금치 못했고 손호영은 당황해서 바지를 다시 올렸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어셔는 멋있는 반바지 같은 새하얀 사각 팬티를 두겹을 입었다. (내가 바지를 벗었다가 올린 기억은)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했다.

김태우는 형이 “(콘서트 이후) 망연자실해하며 땅만 보고 계속 걸어갔다”고 덧붙였다.

손호영은 이날 유닛 그룹 ‘호우’로 나선 김태우, 가수 백지영과 함께 출연ㅇ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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