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공=한국음악저작권협회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가 협회 데이터 저장소를 물리적 서버에서 AWS(Amazon Web Services) 기반의 클라우드 서버로 전환하며 방대해지고 있는 협회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대비를 공고히 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음저협은 국내 3만 3000여 명의 작사·작곡가의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는 저작권 신탁관리단체로, 협회가 관리하고 있는 곡의 수만 해도 해외곡을 포함해 약 375만 곡이다. 매달 처리하는 로그 데이터 및 징수, 분배 자료 등의 데이터 자료도 약 120억 건으로 약 30000GB에 달한다.

한음저협은 이토록 방대한량의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와 음악 저작권의 글로벌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 물리적인 서버에서 클라우드 서버로의 전환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클라우드 서버 변경과 관련해 한음저협 관계자는 “지난 10년 간 사용했던 서버와 비교시 보안 및 안정성과 데이터 처리 속도 측면에서 크게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장비 구매의 비용 절감과 서버 증축이 필요할 시 자유롭게 늘릴 수 있는 확장성이 뛰어난 것 또한 큰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한음저협이 적용한 AWS 기반의 클라우드 시스템은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서비스로, 운영 안정성이 높아 대기업 및 IT기업 등이 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음저협의 홍진영 회장은 “협회 회원이 증가하고, 곡 관리 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협회가 처리해야 할 데이터 량이 증가하고 있어, 회원님들의 소중한 데이터를 안전하고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클라우드 서버 도입을 실시하기로 했다”며”“협회는 앞으로도 작가들이 안심하고 저작권을 맡길 수 있는 든든하고 믿음직한 협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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