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개봉 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13만657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301만5213명이 영화를 봤다.

이는 9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관상’,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이 주연한 ‘남한산성’과 동일한 흥행 속도다. ‘관상’과 ‘남한산성’은 역대 추석 연휴 개봉 한국 영화 중 최단 속도로 누적 관객 수 300만 명 돌파에 성공한 영화들이다. 여기에 지난해 개봉한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과 한국형 누아르로 주목받은 ‘밀정’까지 역대 추석 흥행 대작들의 300만 돌파 시점보다 하루 앞선 흥행 속도다. 뿐만 아니라 ‘타짜: 원 아이드 잭’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등 동시기 개봉작들 중 가장 먼저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애드 아스트라’ ‘예스터데이’ 등 할리우드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개봉 2주 차에도 전체 예매율 1위의 자리를 지키며 흥행 상승세를 공고히 하고 있다.

‘타짜: 원 아이드 잭’는 이날 하루 동안 5만7599명을 모아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 182만7229명을 기록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3위 자리를 지켰다. 일일 관객 4만5099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 96만7411명을 기록했다.

오는 10월 2일 개봉하는 ‘퍼펙트맨’은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9410명을 모아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만5176명이다.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한 계단 내려가 5위를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4637명, 누적 관객 수는 56만8085명이다.

이어 ‘유열의 음악앨범’ ‘극장판 헬로카봇: 달나라를 구해줘!’ ‘엑시트’ ‘벌새’ ‘레드슈즈’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실시간 예매율은 18일 오전 8시 기준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20.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오는 10월 2일 개봉하는 ‘퍼펙트맨’(14.8%), 3위는 ‘타짜: 원 아이드 잭’(13.2%)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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