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
MBC ‘나 혼자 산다’가에서 패션이라는 공통점으로 소울메이트를 찾은 한혜연, 화사와 커플 디제잉으로 친분을 한가득 자랑한 박나래, 성훈가 찰떡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1부 8.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0.1%의 시청률로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 5.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가 6.5%로 이날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연과 화사는 동대문 부자재 상가에서 액세서리 쇼핑을 즐겼다. 두 사람은 물건을 살 때마다 번갈아가며 결제하기로 했지만 한혜연이 돈을 내는 차례에만 높은 가격이 나오자 의아해했다. 그러다 은근슬쩍 화사가 물건을 더하는 모습을 포착하자 “보통이 아니다”라며 고개를 저어 폭소를 터뜨렸다.

잔뜩 산 물건들을 들고 두 사람은 한혜연의 집으로 가 액세서리를 만들며 폭풍 수다를 쏟아냈다. 남자친구가 있냐는 갑작스러운 한혜연의 질문에 화사가 솔로라고 답하자 자신은 썸을 타고 있다며 허무한 거짓말을 시도, 배신감을 느끼는 그녀에게 미친 듯이 웃으며 사실은 너무 외롭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웃프게 했다.

이들은 케미 터지는 화려한 하우스 패션쇼를 열었다. 한혜연은 화사의 데일리 패션을 위해 준비한 옷들을 그녀에게 잔뜩 보여줬다. 화사는 원래 자기 옷이었다는 듯 찰떡 핏으로 소화해 한혜연의 돌고래 리액션을 이끌어냈다.

박나래와 성훈은 DJ라는 공통의 관심분야로 뭉쳐 합동 무대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그러나 노출이 심한 박나래의 파격적인 패션 취향으로 의견충돌을 겪어 위기를 맞았다. 그녀의 끊임없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에 성훈은 “페스티벌을 끝으로 연기인생도 끝나는 거네”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배고픈 아들과 어머니 같은 모습으로 재미를 안겼다. 격한(?) 안무연습으로 배고파진 성훈은 라면을 먹고 싶다고 계속 어필했다. 모른척하던 박나래는 결국 실력을 발휘했다. 박나래는 특유의 요리 센스로 매콤한 짜장 라면을 대령해 먹고 있는데도 배고파 행복하다는 성훈만의 극찬까지 받아 보는 이들의 군침까지 생성했다.

이어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디제이 더블링 연습을 하며 멋진 모습을 자랑했다. 이들은 알고 지낸 세월을 체감하듯 처음 함께한 연습에도 죽이 척척 맞는 안무와 리듬 타기로 케미를 보여주며 흥을 대방출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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