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이진혁이 22일 인스타그램 개설 후 첫 라이브 방송을 켜 팬들과 소통했다.
그룹 업텐션의 웨이로 활동했던 그는 이날 활동명을 ‘이진혁’으로 바꿨다. 이와 함께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X101(‘프듀X’)’의 팬들이 궁금해했던 그의 ‘시바파우치’ 사진을 올리며 오후 7시에 소통할 것을 알렸다.
시바파우치와 함께 라이브 방송에 등장한 이진혁은 먼저 팬들에게 그간의 근황을 알렸다. ‘프듀X’를 촬영하며 새벽 여섯 시에 잠드는 것이 습관이 됐다는 이진혁은 이날도 라이브 방송이 끝나고 나면 바로 잠들 것이라고 했다. 라이브 방송 중에는 ‘프듀X’에 함께 출연했던 연습생들에게 카톡과 전화가 계속 걸려 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진혁은 김민규가 전화를 한다며 “민규야. 전화하면 인스타 라이브는 끊겨”라고 알려줬다. 송유빈, 김시훈에 이어 아버지, 외할머니 등에게도 전화가 걸려왔다. 김시훈도 전화를 걸자 이진혁은 친구들이 놀리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진혁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적힌 ‘babysun’, 아기 태양이란 별명의 유래도 궁금해하는 팬들을 위해 설명했다. 고등학생 1학년이었을 당시 이진혁은 태양의 그림자를 관찰하는 공부를 하다가 손 안에 해의 그림자를 넣었고 우연히 “태양이 내 손 안에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 때부터 ‘아기 태양’이라는 별명이 생겼다는 이진혁은 앞으로 더 노력해 큰 태양에 가까워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본격적인 파우치 개봉이 시작됐다. 이진혁은 “숍에 다니는 선생님이 (‘프듀’ 합숙 전) 화장품만 챙겨가려는 나를 보고 파우치에 넣어 가져가는 것을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시바견 캐릭터의 파우치에는 인공 눈물부터 시작해 판타지오의 한기찬 연습생이 추천했다는 BB크림, 쿠션 팩트, 컨실러, 아이브로우, 틴트, ‘프듀X’ 거울, 또 다른 안약 등이 담겨있었다. 이진혁은 초보 뷰티 유튜버처럼 제품들을 설명하다가 인공 안약은 눈에 넣기도 했다.
파우치에는 이세진 연습생이 준 마리몽도 들어있었다. 이진혁은 “세진이가 (처음에) 모든 연습생들에게 마리몽을 줬다. 나는 나만을 위한 에디션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세진이가 만날 때마다 ‘다음에 줄게’ 하다가 결국 이 마리몽을 줬다. 난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에 있던 제품을 모두 꺼낸 다음엔 다시 순서대로 넣어서 정리했다.
팬들과도 소통했다. ‘프듀X’의 콘셉트 평가 곡이었던 ‘이뻐이뻐’를 보여달라는 요청에 이진혁은 짧게 귀여운 안무를 보여줬다. 이어 “(이)진우가 ‘이뻐이뻐’ 하지 말라는 카톡을 보냈다”며 웃었다.
연습생들과의 친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진혁은 “민규랑 의외로 자주 만난다. 방송에는 잘 안나왔지만 민규, 형준이랑 자주 돌아다녔다”고 했다. 라이브 방송을 키기 전 한 일에 대해선 “병찬이랑 연락하고 동규도 만났다. 병찬이랑 대화하다가 ‘겨울왕국2’ 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진혁은 ‘프듀X’ 연습생들의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은 이동욱 국민 프로듀서 대표가 속한 방을 포함해 여러 개로 나뉘어져있다고도 했다. 이진혁은 “‘평생 갈 방’이라고 써 놓은 방이 있다. 형준이, 민규, 저, 원진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진혁은 송유빈 연습생의 시그니처 포즈가 된 ‘뮤직웍스’ 포즈도 자신이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진혁은 송유빈이 먼저 방송 등을 통해 얘기하려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자신이 먼저 밝히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단독 팬미팅 개최 소식도 깜짝 공개했다. 이진혁은 “오는 8월 2~3주 쯤에 팬미팅을 하게 됐다. 나도 오늘 들었다. 생각보다 빠르게 팬들을 만나게 됐다. 내일부터 회사(티오피미디어) 분들과 회의를 거쳐 준비해갈 생각이다. 모두가 행복할 날, 재밌는 날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알렸다. 게스트에 대해선 “누가 올지 모른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7시에 시작해 약 30분 간 동안 방송을 한 후 “잘자요”라고 팬들에게 굿나잇 인사를 건넨 이진혁. 그는 방송 직후 인스타그램에 인증 셀카를 올려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진혁은 “오늘 인스타 라이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파우치에 대한 궁금증 다들 풀리셨나요? 앞으로도 많이 소통할테니까 기대해주세요”라고 적어 올렸다.
이진혁은 ‘프듀X’의 순위가 지속적으로 올라 11주차엔 3위에 올랐다. ‘프듀X’ 파이널까지 진출했으나 탈락했다. 충격적인 탈락에 많은 국민 프로듀서들은 이진혁을 파생 그룹 후보인 바이나인, 플로바인, 포에버원 등으로 구성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그룹 업텐션의 웨이로 활동했던 그는 이날 활동명을 ‘이진혁’으로 바꿨다. 이와 함께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X101(‘프듀X’)’의 팬들이 궁금해했던 그의 ‘시바파우치’ 사진을 올리며 오후 7시에 소통할 것을 알렸다.
시바파우치와 함께 라이브 방송에 등장한 이진혁은 먼저 팬들에게 그간의 근황을 알렸다. ‘프듀X’를 촬영하며 새벽 여섯 시에 잠드는 것이 습관이 됐다는 이진혁은 이날도 라이브 방송이 끝나고 나면 바로 잠들 것이라고 했다. 라이브 방송 중에는 ‘프듀X’에 함께 출연했던 연습생들에게 카톡과 전화가 계속 걸려 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진혁은 김민규가 전화를 한다며 “민규야. 전화하면 인스타 라이브는 끊겨”라고 알려줬다. 송유빈, 김시훈에 이어 아버지, 외할머니 등에게도 전화가 걸려왔다. 김시훈도 전화를 걸자 이진혁은 친구들이 놀리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진혁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적힌 ‘babysun’, 아기 태양이란 별명의 유래도 궁금해하는 팬들을 위해 설명했다. 고등학생 1학년이었을 당시 이진혁은 태양의 그림자를 관찰하는 공부를 하다가 손 안에 해의 그림자를 넣었고 우연히 “태양이 내 손 안에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 때부터 ‘아기 태양’이라는 별명이 생겼다는 이진혁은 앞으로 더 노력해 큰 태양에 가까워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본격적인 파우치 개봉이 시작됐다. 이진혁은 “숍에 다니는 선생님이 (‘프듀’ 합숙 전) 화장품만 챙겨가려는 나를 보고 파우치에 넣어 가져가는 것을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시바견 캐릭터의 파우치에는 인공 눈물부터 시작해 판타지오의 한기찬 연습생이 추천했다는 BB크림, 쿠션 팩트, 컨실러, 아이브로우, 틴트, ‘프듀X’ 거울, 또 다른 안약 등이 담겨있었다. 이진혁은 초보 뷰티 유튜버처럼 제품들을 설명하다가 인공 안약은 눈에 넣기도 했다.
파우치에는 이세진 연습생이 준 마리몽도 들어있었다. 이진혁은 “세진이가 (처음에) 모든 연습생들에게 마리몽을 줬다. 나는 나만을 위한 에디션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세진이가 만날 때마다 ‘다음에 줄게’ 하다가 결국 이 마리몽을 줬다. 난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에 있던 제품을 모두 꺼낸 다음엔 다시 순서대로 넣어서 정리했다.
팬들과도 소통했다. ‘프듀X’의 콘셉트 평가 곡이었던 ‘이뻐이뻐’를 보여달라는 요청에 이진혁은 짧게 귀여운 안무를 보여줬다. 이어 “(이)진우가 ‘이뻐이뻐’ 하지 말라는 카톡을 보냈다”며 웃었다.
연습생들과의 친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진혁은 “민규랑 의외로 자주 만난다. 방송에는 잘 안나왔지만 민규, 형준이랑 자주 돌아다녔다”고 했다. 라이브 방송을 키기 전 한 일에 대해선 “병찬이랑 연락하고 동규도 만났다. 병찬이랑 대화하다가 ‘겨울왕국2’ 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진혁은 ‘프듀X’ 연습생들의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은 이동욱 국민 프로듀서 대표가 속한 방을 포함해 여러 개로 나뉘어져있다고도 했다. 이진혁은 “‘평생 갈 방’이라고 써 놓은 방이 있다. 형준이, 민규, 저, 원진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진혁은 송유빈 연습생의 시그니처 포즈가 된 ‘뮤직웍스’ 포즈도 자신이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진혁은 송유빈이 먼저 방송 등을 통해 얘기하려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자신이 먼저 밝히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단독 팬미팅 개최 소식도 깜짝 공개했다. 이진혁은 “오는 8월 2~3주 쯤에 팬미팅을 하게 됐다. 나도 오늘 들었다. 생각보다 빠르게 팬들을 만나게 됐다. 내일부터 회사(티오피미디어) 분들과 회의를 거쳐 준비해갈 생각이다. 모두가 행복할 날, 재밌는 날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알렸다. 게스트에 대해선 “누가 올지 모른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7시에 시작해 약 30분 간 동안 방송을 한 후 “잘자요”라고 팬들에게 굿나잇 인사를 건넨 이진혁. 그는 방송 직후 인스타그램에 인증 셀카를 올려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진혁은 “오늘 인스타 라이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파우치에 대한 궁금증 다들 풀리셨나요? 앞으로도 많이 소통할테니까 기대해주세요”라고 적어 올렸다.
이진혁은 ‘프듀X’의 순위가 지속적으로 올라 11주차엔 3위에 올랐다. ‘프듀X’ 파이널까지 진출했으나 탈락했다. 충격적인 탈락에 많은 국민 프로듀서들은 이진혁을 파생 그룹 후보인 바이나인, 플로바인, 포에버원 등으로 구성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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