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신인 배우 류지은./ 사진제공=라이언하트
신인 배우 류지은./ 사진제공=라이언하트
신인 배우 류지은이 지난 8일 오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13회 DIMF(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제13회 DIMF 어워즈’는 영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스페인, 대만, 한국 등 공식 초청작 8개 작품, ‘투란도트’ 등 특별공연 3개 작품, ‘윤아를 소개합니다’ 등 창작지원작 4개 작품과 1년간 대구에서 상연된 기성 뮤지컬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하여 수상자를 선정하는 국제 시상식이다.

류지은은 소속사 STX라이언하트가 제작한 창작지원작 뮤지컬 ‘윤아를 소개합니다(작 엄윤신·곡 조윤정, 박정환, 이화윤, 황규동)’에서 미혼모 슬하에서 자랐지만 수재로 꿈 많고 행복한 18살의 윤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뤄냈다.

류지은은 “항상 TV로 시상식을 보면서 제가 이 자리에 선다면 얼마나 행복할지 꿈만 꾸었는데 지금 이 자리에 서있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감히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배우가 되라고 주신 상이라 생각하고 기쁘게 받겠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사람, 좋은 배우가 될 수 있게 항상 겸손하고 최선을 다하는 류지은이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제13회 DIMF 어워즈’의 심사위원인 원종원 뮤지컬 평론가는 “류지은은 ‘윤아를 소개합니다’가 첫 무대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연기와 수준급 가창력으로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라며 “어느 작품에서도 존재감을 충분히 선보일 배우로 앞으로의 행보가 꽤나 궁금한 배우”라고 찬사를 보냈다.

류지은은 앞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일 예정에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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