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걸그룹 소녀주의보의 샛별과 구슬이 tvN D 웹드라마 ‘통통한 연애’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 출연한다. 외모와 자존감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 10대의 시선으로 다루는 ‘통통한 연애2’는 몸무게 60Kg인 샛별과 풋풋한 아이돌들을 내세워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4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켄싱턴호텔에서는 ‘통통한 연애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샛별과 구슬을 포함해 배우 정민규, 신세휘, 김예론, 김철민, 그룹 온앤오프의 라운, 최선미 감독이 자리를 함께했다.
‘통통한 연애2’는 원래부터 통통하게 태어난 여고생 공수린의 사랑 이야기와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학원물이다. 지난해 공개된 첫 번째 시즌이 누적 조회수 1600만을 기록했다. 시즌 1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 때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 2는 고등학교 2학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최 감독은 “요즘 10대 청소년들의 관심사는 외모”라며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샛별이 통통한 여고생 공수린 역을 맡았다. 그는 앞서 시즌 1 때 배역을 위해 살을 찌웠다. 샛별은 “입던 옷도 안 맞고 교복도 작아져서 자존감이 낮아졌다”며 “하지만 시즌 1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 준 덕분에 자존감이 높아진 것 같고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구슬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며 뷰티 유튜버 활동을 하는 임구슬 역을 맡았다. 최 감독은 구슬을 이번 시즌에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처음 봤을 때부터 끼와 흥이 넘치고 귀여웠다. 임구슬 역과 찰떡으로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구슬과 샛별의 경미한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져 두 멤버의 상태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구슬은 “발목에 통증이 있어서 반깁스를 했다. 그 외엔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샛별도 “옆구리를 살짝 부딪혀 멍든 정도”라고 덧붙였다.
김새론의 친동생인 김예론은 남학생과 말만 섞어도 결혼까지 생각하는 성격의 공주이 역을 맡았다. 김예론은 “처음 찍는 웹드라마라 부족하더라도 귀엽게 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 김새론이 대사를 맞춰주며 ‘잘하라’는 조언을 해줬다”며 웃었다.
밴드 허니스트 출신의 김철민은 먹을 것과 친구들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 정선호 역을 맡았다. 김철민은 “내 경험담을 녹여서 연기했다. 평소에도 선호처럼 에너지가 넘치고 활기찬 성격이다”라고 했다.
‘통통한 연애2’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라운은 극에서 아이돌 연습생인 연주혁 역을 연기한다. 시즌 1에서는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한 이세진이 연주혁을 연기했다. 연주혁은 시즌 2에서는 제2의 워너원을 꿈꾸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다. 라운은 “실제로 온앤오프로 데뷔하기 전 5년 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 춤과 노래를 연습했던 그 시절이 연기할 때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시즌 1에도 출연했던 정민규는 학교에서 인기가 높은 김민재 역을 연기한다. 정민규는 “민재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며 본격적으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좀 더 차분하고 진지한 아이가 된 것 같아서 이러한 변화에 주안점을 두고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휘는 공수린과 중학교 때부터 친구 사이이자 남학생, 여학생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고유미를을 연기한다. 공수린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자신의 인기가 떨어진다고 느껴 불안해하는 캐릭터다. 신세휘는 “유미가 열등감과 아픔이 많은 캐릭터다”라며 “유미의 이중성을 표현해내려고 많이 연구했다”고 했다.
샛별은 “‘통통한 연애2’가 시청자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했고, 라운은 자신의 “단점까지 사랑하게 해줄 수 있는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통통한 연애2’ 첫 회는 오는 5일 오후 9시 네이버 브이라이브와 네이버 TV에서 먼저 방송된다. 이후 12일 밤 7시 tvN D Story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만날 수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4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켄싱턴호텔에서는 ‘통통한 연애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샛별과 구슬을 포함해 배우 정민규, 신세휘, 김예론, 김철민, 그룹 온앤오프의 라운, 최선미 감독이 자리를 함께했다.
‘통통한 연애2’는 원래부터 통통하게 태어난 여고생 공수린의 사랑 이야기와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학원물이다. 지난해 공개된 첫 번째 시즌이 누적 조회수 1600만을 기록했다. 시즌 1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 때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 2는 고등학교 2학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최 감독은 “요즘 10대 청소년들의 관심사는 외모”라며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샛별이 통통한 여고생 공수린 역을 맡았다. 그는 앞서 시즌 1 때 배역을 위해 살을 찌웠다. 샛별은 “입던 옷도 안 맞고 교복도 작아져서 자존감이 낮아졌다”며 “하지만 시즌 1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 준 덕분에 자존감이 높아진 것 같고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구슬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며 뷰티 유튜버 활동을 하는 임구슬 역을 맡았다. 최 감독은 구슬을 이번 시즌에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처음 봤을 때부터 끼와 흥이 넘치고 귀여웠다. 임구슬 역과 찰떡으로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구슬과 샛별의 경미한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져 두 멤버의 상태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구슬은 “발목에 통증이 있어서 반깁스를 했다. 그 외엔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샛별도 “옆구리를 살짝 부딪혀 멍든 정도”라고 덧붙였다.
김새론의 친동생인 김예론은 남학생과 말만 섞어도 결혼까지 생각하는 성격의 공주이 역을 맡았다. 김예론은 “처음 찍는 웹드라마라 부족하더라도 귀엽게 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 김새론이 대사를 맞춰주며 ‘잘하라’는 조언을 해줬다”며 웃었다.
밴드 허니스트 출신의 김철민은 먹을 것과 친구들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 정선호 역을 맡았다. 김철민은 “내 경험담을 녹여서 연기했다. 평소에도 선호처럼 에너지가 넘치고 활기찬 성격이다”라고 했다.
시즌 1에도 출연했던 정민규는 학교에서 인기가 높은 김민재 역을 연기한다. 정민규는 “민재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며 본격적으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좀 더 차분하고 진지한 아이가 된 것 같아서 이러한 변화에 주안점을 두고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휘는 공수린과 중학교 때부터 친구 사이이자 남학생, 여학생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고유미를을 연기한다. 공수린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자신의 인기가 떨어진다고 느껴 불안해하는 캐릭터다. 신세휘는 “유미가 열등감과 아픔이 많은 캐릭터다”라며 “유미의 이중성을 표현해내려고 많이 연구했다”고 했다.
샛별은 “‘통통한 연애2’가 시청자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했고, 라운은 자신의 “단점까지 사랑하게 해줄 수 있는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통통한 연애2’ 첫 회는 오는 5일 오후 9시 네이버 브이라이브와 네이버 TV에서 먼저 방송된다. 이후 12일 밤 7시 tvN D Story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만날 수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