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기자]
밴드 혁오(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카더가든, 윤딴딴, 오왠//사진=먼데이프로젝트’제공
밴드 혁오(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카더가든, 윤딴딴, 오왠//사진=먼데이프로젝트’제공
‘월요병’을 퇴치할 수 있는 공연 ‘먼데이프로젝트’가 오는 7월 1일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평일 공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먼데이프로젝트’는 국내 인디 음악을 대표하는 공연이다. 2014년 6월 홍대에서 시작해 밴드 혁오, 카더가든, 호란, 윤딴딴, 빌리어코스티, 잔나비, 오왠 등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함께 했다.

지난 5월 ‘먼데이프로젝트 시즌2’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 인디음악 팬들 사이에서는 출연진에 대한 기대와 함께 올 7월 가장 가고 싶은 공연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시즌을 여는 시작의 주인공은 이원영, 성기훈, 강민규로 구성된 3인조 밴드 ‘블루파프리카’다. 이들은 편안하면서도 깊이 있는 음악으로 많은 인디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긴긴밤’ ‘연애를 시작한다는건 말이야’ ‘이 빗속에서’ ‘봄처럼 내게 와’ 등의 대표곡이 있으며 실력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4년부터 본 공연을 제작해 온 박성자 총괄 매니저는 “이번 공연에서는 블루파프리카가 곧 발매할 앨범의 수록곡들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며 “미리 만나는 신곡은 블루파프리카의 팬은 물론 월요일을 공연으로 활기차게 시작하고픈 음악 팬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먼데이프로젝트’ 시즌2는 매월 첫 번째 월요일에 열린다. 홍대를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는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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