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으라차차 만수로’ 스틸./사진제공=KBS2
‘으라차차 만수로’ 스틸./사진제공=KBS2
KBS2 새 예능 ‘으라차차 만수로’가 21일(오늘) 처음 방송된다.

이날 방송되는 ‘으라차차 만수로’에서는 김수로가 새로운 꿈을 찾아 구단을 인수하게 된 과정과 이시영과 카이, 럭키, 박문성, 백호가 구단 운영진으로 섭외 당하는 사연이 펼쳐진다.

또한 김수로가 구단주가 된 후 측근들의 생생한 증언도 공개된다. 김수로의 절친인 배우 강성진은 과거 스포츠 구단의 단장으로 활동했던 김수로와 다툰 후 1년 동안 연락을 안 한 사연을 밝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배우 장혁은 과거 연예인 축구단 ‘수시로’에서 김수로와 함께 활동했던 사이다. 그는 “구단주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 그 형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장난으로 인수한 게 아니라 진지하게 목표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개그맨 이수근은 “형님이 귀가 얇다. 남한테 내주는 거 좋아해서 걱정된다”며 남다른 우려를 드러냈다. 축구선수 이동국은 “주위에서 감독, 코치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은데 구단주를 하는 사람은 처음인 거 같아 낯설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지난 20일 방송된 KBS 스포츠 뉴스에서는 김수로가 구단주가 된 소식과 함께 일과 운동을 병행하는 13부 리그 선수들의 사연, 아직 걸음마 단계인 한국 축구 승강 시스템을 점검하는 내용 등이 보도돼 ‘으라차차 만수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지난해 10월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를 인수한 김수로가 반백 살의 나이에 구단주가 되어 자신의 꿈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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