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명상 기자]
가수 장재인이 ‘양다리 논란’을 일으킨 남태현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장재인은 20일 자신의 SNS 계정에 “남태현 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재인은 “이제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따뜻하고 좋은 모습의 행보 지켜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7일 남태현의 양다리 논란이 빚어진 뒤 약 2주 만에 이뤄진 변화다. 앞서 장재인은 남태현의 양다리를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지난 7일 새벽 3시 경 장재인은 공개연애 중인 남태현이 여성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대화에서 A씨는 자신의 친구로부터 “용산 CGV에서 남태현과 장재인을 봤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A씨는 남태현에게 “헤어졌다고 거짓말 하고 사람 갖고 노는 건 좀 아니지 않니? 그분(장재인)은 무슨 죄고 나는 무슨 죄야”라고 보냈다.
이에 남태현은 “별 미친 사람들 보겠네. 그런 거 아니니까 넘겨짚지 마”라고 부인했다. 그러자 A씨가 “니가 같이 있는 게 장재인이 아니라고?”라고 묻자 남태현은 “나 장재인이랑 애매해”라고 대답했다. 공개연애 중인 장재연과의 관계가 ‘애매하다’고 말하며 다른 여성을 만난 것이 확인된 것이다. 이에 장재인은 남태현에게 “정신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라고 일갈했다.
tvN ‘작업실’을 통해 만난 장재인과 남태현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작업실’에서 장재인과 남태현의 등장분은 최소화됐고 남태현은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이하 장재인의 20일 글 전문
남태현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습니다. 이제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따뜻하고 좋은 모습의 행보 지켜보고 싶습니다.
동료 뮤지션의 입장으로서 좋은 음악하는 모습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기에,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분 한분, 제게 주신 따뜻한 말들이 저를 더 좋은 사람, 좋은 뮤지션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어요.
감사합니다. 이 글은 정말 새로운 시작을 위해, 며칠 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
장재인은 20일 자신의 SNS 계정에 “남태현 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재인은 “이제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따뜻하고 좋은 모습의 행보 지켜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7일 남태현의 양다리 논란이 빚어진 뒤 약 2주 만에 이뤄진 변화다. 앞서 장재인은 남태현의 양다리를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지난 7일 새벽 3시 경 장재인은 공개연애 중인 남태현이 여성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남태현은 “별 미친 사람들 보겠네. 그런 거 아니니까 넘겨짚지 마”라고 부인했다. 그러자 A씨가 “니가 같이 있는 게 장재인이 아니라고?”라고 묻자 남태현은 “나 장재인이랑 애매해”라고 대답했다. 공개연애 중인 장재연과의 관계가 ‘애매하다’고 말하며 다른 여성을 만난 것이 확인된 것이다. 이에 장재인은 남태현에게 “정신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라고 일갈했다.
tvN ‘작업실’을 통해 만난 장재인과 남태현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작업실’에서 장재인과 남태현의 등장분은 최소화됐고 남태현은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이하 장재인의 20일 글 전문
남태현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습니다. 이제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따뜻하고 좋은 모습의 행보 지켜보고 싶습니다.
동료 뮤지션의 입장으로서 좋은 음악하는 모습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기에,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분 한분, 제게 주신 따뜻한 말들이 저를 더 좋은 사람, 좋은 뮤지션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어요.
감사합니다. 이 글은 정말 새로운 시작을 위해, 며칠 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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