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16일 방영된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16일 방영된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16일 방송된 MBC 음악 예능 ‘복면가왕’에서 샹들리에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으로 드러났다.

이날 영계백숙과 대결한 샹들리에는 75 대 24표로 지며 가면을 벗게 됐다. 송가인은 “안녕하세요 송가인이여라”라고 인사했다.

송가인은 “오디션이 끝난지 얼마 안 돼 트로트가 아닌 가요나 록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결과가) 아쉽긴 하다”며 “후회없는 무대, 노래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데뷔 후 7년여간 무명 시절을 겪었다.

이에 송가인은 “그동안 트로트를 하면서 무대가 없어도 포기하지 않고 노래했더니 살다 살다 이렇게 좋은 날도 온다”며 “노래를 끝까지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TV조선 ‘미스트롯’ 출연 이후 부쩍 바빠졌다는 송가인. 그는 “예전에는 일정이 3~4개 있었다면 요즘에는 3~4시간 잘 수 있다”고 했다.

송가인은 다시 한번 ‘복면가왕’에 나와보고 싶다며 “송가인이었어라”라고 인사를 건넸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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