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지난달 27일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이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MBC ‘스트레이트’는 양현석이 2014년 동남아시아 재력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방송 직후 YG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인의 초대로 동석은 했으나, 어떤 형식의 접대로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성접대 의혹을 받는 외국인 사업가는 2명으로, 말레이시아 금융인 조 로우와 태국인 사업가 라타쿤이다. 라타쿤은 현지 언론을 통해 성접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조 로우 역시 가수 싸이와 친분이 있어 양현석을 만났지만 성접대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조 로우는 비자금 조성과 돈세탁 혐의로 인터폴에 쫓기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싸이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조 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다”고 친분을 인정했다. 그러나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며 성접대 의혹은 부인했다.
이후 양현석은 YG 직원들에게 보낸 전체 메일을 통해 “방송에 나온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는 방송사가 제기한 어떤 불법적인 행동이나 여러분들에게 부끄러울 만한 행동을 절대로 하지 않았다. 모든 진실은 곧 세상에 밝혀질 거라 생각한다. YG는 지난 23년간 여러분들의 꿈을 향한 노력과 남다른 창의성으로 꾸준히 성장했다”면서 “저는 그것을 지켜야 할 위치에 있다. 무거운 책임감을 잊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 걸그룹 베리굿 다예, 학교폭력 논란…피해글 반박
2014년 싱글 ‘러브레터’로 데뷔한 그룹 베리굿 멤버 다예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받았다. 베니는 지난 25일 미니앨범 ‘판타스틱(Fantastic)’을 발매했지만 신곡 활동을 앞둔 지난달 28일 다예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등장해 암초를 만났다.
이 글에서 A씨는 “베리굿의 다예로 활동 중인 김현정의 학교폭력 피해자”라며 “다예는 신체적 폭력뿐 아니라 성적인 말들로 수치심이 들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예가 좋아하는 남자와 내가 친하다는 이유로 따돌림이 시작됐다. 수업시간에 뒤통수를 때리거나 빗자루로 머리를 쓸고 속옷끈을 잡아당겼다. 가슴을 만지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A씨에 이어 두 번째 피해자까지 등장했다. 두 번째 피해자는 다예와 그의 친구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폭력을 행사했고 모욕적인 촬영을 당했다고 밝혔다.
사태가 커지자 베리굿의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다예의 학교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 강력 대응에 나설 것”고 밝혔다.
계속된 논란에 다예가 직접 입을 열었다. 다예는 지난달 31일 베리굿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저는 폭력을 가한 적이 없으며 성적 수치심을 느낄 만큼의 장난조차 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으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을 모두 반박했다. 다예는 “사실관계와 확인이 없는 일들을 공론화시키며 진심어린 사과를 바라는 것이 아닌 그저 피해받기를 원하는 식의 태도와 글들은 정말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실수? 의도? 지드래곤·이주연, 네 번째 열애설
이주연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짧은 영상을 올렸다가 급하게 삭제했다. 얼굴을 꾸미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영상을 촬영한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모습에 열애설이 점화됐다. 이주연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는 “열애설에 관한 것은 이주연의 사생활”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지드래곤과 이주연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주연은 2017년 10월 자신의 SNS에 합성 애플리케이션으로 찍은 영상을 올렸다가 열애설에 휘말렸다. 이후 두 사람이 하와이에서 찍은 사진을 각각 웨이보와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열애설이 터졌다. 같은 곳으로 보이는 장소나 물건을 게재해 ‘럽스타그램’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샀다.
지난해 1월에는 지드래곤과 이주연의 제주도 비밀 여행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확인해보겠다”고 밝혔으나, 확실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이주연 소속사 역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주연의 실수로 두 번이나 사진이 공개됐지만 이주연과 지드래곤은 열애를 부인하지도 않고 인정하지도 않고 있자 이주연의 일부 팬들은 열애를 지지한다는 성명문을 내기도 했다.
◆ 구하라, 극단적 선택 시도 이어 이유영도 의미심장한 글 게재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지난달 26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충격을 안겼다. 구하라는 서울 강남구 집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하라는 쓰러지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이라는 메시지가 적힌 사진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인스타스토리에 ‘힘들어도 안 힘든 척 아파도 안 아픈 척 그렇게 계속 참고 살다보니’,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라 당신이 사는 삶을 사랑해라’ 등의 문구가 담긴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전 연인 최종범과 폭행 시비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중인 구하라는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범은 구하라를 협박해 논란에 휘말렸고 상해, 협박, 강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물론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의식을 회복한 구하라는 일본 언론을 통해 “여러분께 걱정을 끼치고 소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회복 중이다. 여러 가지 일이 겹쳐서 마음이 괴로웠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또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배우 이유영도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죽고 싶다. 매일 매일이 지옥이다. 벗어나고 싶다”는 글과 함께 일상 사진 한 장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구하라의 소속이 전해진 직후라 팬들의 걱정은 더욱 컸다. 이에 이유영의 소속사는 “SNS 게시글 업로드 중 실수로 내용을 잘못 올린 것”이라며 “배우 본인도 많이 놀라 게시글의 내용을 바로 삭제했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외국인 투자자 중 한 명이 인터폴 수배 중인 말레이시아 금융인 조 로우라는 것이 알려지며 더 큰 논란이 됐고, YG 소속이었던 가수 싸이가 두 사람을 소개했다고 밝혀졌다. 싸이는 조 로우의 초대에 응했을 뿐 성접대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룹 베리굿의 다예가 학폭 논란에 휩싸여 지난달 30일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충격을 안겼다. 배우 이유영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배우 이주연이 네 번째 열애설에 휘말렸으나 앞선 열애설과 마찬가지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YG 양현석, 성접대 의혹…연결자는 싸이?
지난달 27일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이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MBC ‘스트레이트’는 양현석이 2014년 동남아시아 재력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방송 직후 YG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인의 초대로 동석은 했으나, 어떤 형식의 접대로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성접대 의혹을 받는 외국인 사업가는 2명으로, 말레이시아 금융인 조 로우와 태국인 사업가 라타쿤이다. 라타쿤은 현지 언론을 통해 성접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조 로우 역시 가수 싸이와 친분이 있어 양현석을 만났지만 성접대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조 로우는 비자금 조성과 돈세탁 혐의로 인터폴에 쫓기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싸이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조 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다”고 친분을 인정했다. 그러나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며 성접대 의혹은 부인했다.
이후 양현석은 YG 직원들에게 보낸 전체 메일을 통해 “방송에 나온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는 방송사가 제기한 어떤 불법적인 행동이나 여러분들에게 부끄러울 만한 행동을 절대로 하지 않았다. 모든 진실은 곧 세상에 밝혀질 거라 생각한다. YG는 지난 23년간 여러분들의 꿈을 향한 노력과 남다른 창의성으로 꾸준히 성장했다”면서 “저는 그것을 지켜야 할 위치에 있다. 무거운 책임감을 잊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 걸그룹 베리굿 다예, 학교폭력 논란…피해글 반박
이 글에서 A씨는 “베리굿의 다예로 활동 중인 김현정의 학교폭력 피해자”라며 “다예는 신체적 폭력뿐 아니라 성적인 말들로 수치심이 들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예가 좋아하는 남자와 내가 친하다는 이유로 따돌림이 시작됐다. 수업시간에 뒤통수를 때리거나 빗자루로 머리를 쓸고 속옷끈을 잡아당겼다. 가슴을 만지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A씨에 이어 두 번째 피해자까지 등장했다. 두 번째 피해자는 다예와 그의 친구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폭력을 행사했고 모욕적인 촬영을 당했다고 밝혔다.
사태가 커지자 베리굿의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다예의 학교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 강력 대응에 나설 것”고 밝혔다.
계속된 논란에 다예가 직접 입을 열었다. 다예는 지난달 31일 베리굿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저는 폭력을 가한 적이 없으며 성적 수치심을 느낄 만큼의 장난조차 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으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을 모두 반박했다. 다예는 “사실관계와 확인이 없는 일들을 공론화시키며 진심어린 사과를 바라는 것이 아닌 그저 피해받기를 원하는 식의 태도와 글들은 정말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실수? 의도? 지드래곤·이주연, 네 번째 열애설
지드래곤과 이주연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주연은 2017년 10월 자신의 SNS에 합성 애플리케이션으로 찍은 영상을 올렸다가 열애설에 휘말렸다. 이후 두 사람이 하와이에서 찍은 사진을 각각 웨이보와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열애설이 터졌다. 같은 곳으로 보이는 장소나 물건을 게재해 ‘럽스타그램’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샀다.
지난해 1월에는 지드래곤과 이주연의 제주도 비밀 여행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확인해보겠다”고 밝혔으나, 확실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이주연 소속사 역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주연의 실수로 두 번이나 사진이 공개됐지만 이주연과 지드래곤은 열애를 부인하지도 않고 인정하지도 않고 있자 이주연의 일부 팬들은 열애를 지지한다는 성명문을 내기도 했다.
◆ 구하라, 극단적 선택 시도 이어 이유영도 의미심장한 글 게재
전 연인 최종범과 폭행 시비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중인 구하라는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범은 구하라를 협박해 논란에 휘말렸고 상해, 협박, 강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물론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의식을 회복한 구하라는 일본 언론을 통해 “여러분께 걱정을 끼치고 소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회복 중이다. 여러 가지 일이 겹쳐서 마음이 괴로웠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또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배우 이유영도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죽고 싶다. 매일 매일이 지옥이다. 벗어나고 싶다”는 글과 함께 일상 사진 한 장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구하라의 소속이 전해진 직후라 팬들의 걱정은 더욱 컸다. 이에 이유영의 소속사는 “SNS 게시글 업로드 중 실수로 내용을 잘못 올린 것”이라며 “배우 본인도 많이 놀라 게시글의 내용을 바로 삭제했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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