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의 방민아가 사랑에 상처 받아 마음을 닫아버리고, 연애에 자신 없어 물러서는 ‘솔직 연애 토크’로 달콤씁쓸한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절대그이’는 사랑을 쏟아내기 위해 프로그래밍된 연인용 로봇 제로나인 영구(여진구)가 사랑의 상처로 인해 마음을 닫아버린 특수 분장사 엄다다(방민아)에게 잘못 배달되면서 펼쳐지는 SF인 척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1억 8천만 원의 수리비를 감당할 수 없어 반강제로 ‘연인용 피규어 일주일 체험판’을 가동했던 엄다다가 사랑을 쏟아내며 헌신하는 제로나인의 마음에 점차 감동, 마침내 제로나인의 시스템 초기화 5분 전 ‘종료 불가’를 외치는 장면으로 떨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누구보다 사랑에 치열했지만, 그 사랑 덕분에 상처 받아 마음을 닫아버린 ‘현실 여자’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엄다다 어록’을 정리해봤다.
Real Love Talk 1. “고장 났으면 뭐요. 고장 났으면 마음대로 버려도 돼요?”
‘절대그이’ 4회에서는 추억이 쌓인 물건들을 쓰레기라고 생각해 버려버린 제로나인(여진구)에게 엄다다(방민아)가 화를 내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엄다다는 버림받은 ‘빛바랜 물건’들이 마치 7년 연애의 종지부를 찍은 자신의 모습인 것 같아 더욱 속상한 감정이 북받쳤다. 이에 엄다다는 “고장 났으면 뭐요, 고장 났으면 마음대로 버려도 돼요?”라고 외치는가 하면, 고장 난 것은 쓸모없지 않느냐고 묻는 제로나인에게 “따라오지 마요. 쓸모없는 물건을 버리는 게 당연한 거면, 그쪽 같은 물건은 딱 여기가 어울리니까”라며, 버려진다는 것에 감정 이입하며 슬퍼하는 마음을 드리워 안방극장에 찡한 여운을 선사했다.
Real Love Talk 2. “그 말은 이제 나, 더 이상 당신 사람 아니란 말인 거예요”
‘절대그이’ 7회에서는 엄다다가 이미 끝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일을 빌미로 자신을 붙잡으며 질투하는 마왕준(홍종현)에게 ‘진짜 끝’을 선포하는 장면이 담겼다. 엄다다는 “이봐요, 마왕준 씨. 잊으셨나 본데 좀 전에 촬영 다 끝났거든요. 그 말은 이제 나 더 이상 이 팀 스태프도 아니고, 당신 사람도 아니란 거예요. 그러니까 저한테 책임감 그딴 거 바라지 마세요”라고 말한 후 “우리 더 이상 볼일 없을 거야, 이제 정말 다 끝났으니까”라는 말로 완전한 이별을 선언하며 가슴 아픈 연애를 완전히 끝내고자 발버둥 치는 여자의 심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Real Love Talk 3. “기대하고 있었나 봐요. 영원한 사랑, 그런 유치한 거”
‘절대그이’ 7회에서는 마왕준에게 최종 이별을 고한 뒤, 사랑에 대해 상처 받은 마음을 제로나인에게 터놓는 엄다다의 고백이 담겼다. 엄다다는 “사랑이 오래되면 빛바랜다는 건 당연한 거니까, 언젠가 그런 날이 오면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대하고 있었나 봐요 나. 동화 속에나 나오는 영원한 사랑, 그런 유치한 거”라고 털어놓으며 사랑에 상처 받는 순간에도 영원한 사랑에 대한 기대를 품는 여자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놔 공감을 자극했다.
Real Love Talk 4. “미안해요. 사실 지금의 나는, 나 하나 챙기기도 버거워요”
‘절대그이’ 8회에서는 ‘연애 체험판 종료 5분 전’에 돌입한 제로나인을 보면서도, 더 이상 연애에 자신 없어 ‘계속 연애 하자’라고 말하기를 망설이는 엄다다의 심경이 담겼다. 엄다다는 “미안해요. 사실 지금의 나는, 나 하나 챙기기도 버거워요. 다른 걸 신경 쓸 수도, 생각할 수도 없을 만큼요. 그리고 나는, 그쪽이 나 같이 이기적이고 못된 사람 말고 더 좋은 사람한테 갔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종료…하지…마”라고 말해 사랑에 자신 없어 쉼 없이 흔들리지만 끝내 사랑을 시작하는 쪽으로 결단을 내리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를 환호하게 했다.
제작진은 “열렬한 사랑 때문에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사랑을 선택하고야 마는 여자의 ‘정식판 연애’가 이제 곧 시작된다”라며 “과연 솔직하고 진솔한 엄다다가 어떤 스펙터클한 러브를 펼치게 될지,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밝혔다.
‘절대그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절대그이’는 사랑을 쏟아내기 위해 프로그래밍된 연인용 로봇 제로나인 영구(여진구)가 사랑의 상처로 인해 마음을 닫아버린 특수 분장사 엄다다(방민아)에게 잘못 배달되면서 펼쳐지는 SF인 척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1억 8천만 원의 수리비를 감당할 수 없어 반강제로 ‘연인용 피규어 일주일 체험판’을 가동했던 엄다다가 사랑을 쏟아내며 헌신하는 제로나인의 마음에 점차 감동, 마침내 제로나인의 시스템 초기화 5분 전 ‘종료 불가’를 외치는 장면으로 떨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누구보다 사랑에 치열했지만, 그 사랑 덕분에 상처 받아 마음을 닫아버린 ‘현실 여자’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엄다다 어록’을 정리해봤다.
Real Love Talk 1. “고장 났으면 뭐요. 고장 났으면 마음대로 버려도 돼요?”
‘절대그이’ 4회에서는 추억이 쌓인 물건들을 쓰레기라고 생각해 버려버린 제로나인(여진구)에게 엄다다(방민아)가 화를 내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엄다다는 버림받은 ‘빛바랜 물건’들이 마치 7년 연애의 종지부를 찍은 자신의 모습인 것 같아 더욱 속상한 감정이 북받쳤다. 이에 엄다다는 “고장 났으면 뭐요, 고장 났으면 마음대로 버려도 돼요?”라고 외치는가 하면, 고장 난 것은 쓸모없지 않느냐고 묻는 제로나인에게 “따라오지 마요. 쓸모없는 물건을 버리는 게 당연한 거면, 그쪽 같은 물건은 딱 여기가 어울리니까”라며, 버려진다는 것에 감정 이입하며 슬퍼하는 마음을 드리워 안방극장에 찡한 여운을 선사했다.
Real Love Talk 2. “그 말은 이제 나, 더 이상 당신 사람 아니란 말인 거예요”
‘절대그이’ 7회에서는 엄다다가 이미 끝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일을 빌미로 자신을 붙잡으며 질투하는 마왕준(홍종현)에게 ‘진짜 끝’을 선포하는 장면이 담겼다. 엄다다는 “이봐요, 마왕준 씨. 잊으셨나 본데 좀 전에 촬영 다 끝났거든요. 그 말은 이제 나 더 이상 이 팀 스태프도 아니고, 당신 사람도 아니란 거예요. 그러니까 저한테 책임감 그딴 거 바라지 마세요”라고 말한 후 “우리 더 이상 볼일 없을 거야, 이제 정말 다 끝났으니까”라는 말로 완전한 이별을 선언하며 가슴 아픈 연애를 완전히 끝내고자 발버둥 치는 여자의 심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Real Love Talk 3. “기대하고 있었나 봐요. 영원한 사랑, 그런 유치한 거”
‘절대그이’ 7회에서는 마왕준에게 최종 이별을 고한 뒤, 사랑에 대해 상처 받은 마음을 제로나인에게 터놓는 엄다다의 고백이 담겼다. 엄다다는 “사랑이 오래되면 빛바랜다는 건 당연한 거니까, 언젠가 그런 날이 오면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대하고 있었나 봐요 나. 동화 속에나 나오는 영원한 사랑, 그런 유치한 거”라고 털어놓으며 사랑에 상처 받는 순간에도 영원한 사랑에 대한 기대를 품는 여자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놔 공감을 자극했다.
Real Love Talk 4. “미안해요. 사실 지금의 나는, 나 하나 챙기기도 버거워요”
‘절대그이’ 8회에서는 ‘연애 체험판 종료 5분 전’에 돌입한 제로나인을 보면서도, 더 이상 연애에 자신 없어 ‘계속 연애 하자’라고 말하기를 망설이는 엄다다의 심경이 담겼다. 엄다다는 “미안해요. 사실 지금의 나는, 나 하나 챙기기도 버거워요. 다른 걸 신경 쓸 수도, 생각할 수도 없을 만큼요. 그리고 나는, 그쪽이 나 같이 이기적이고 못된 사람 말고 더 좋은 사람한테 갔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종료…하지…마”라고 말해 사랑에 자신 없어 쉼 없이 흔들리지만 끝내 사랑을 시작하는 쪽으로 결단을 내리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를 환호하게 했다.
제작진은 “열렬한 사랑 때문에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사랑을 선택하고야 마는 여자의 ‘정식판 연애’가 이제 곧 시작된다”라며 “과연 솔직하고 진솔한 엄다다가 어떤 스펙터클한 러브를 펼치게 될지,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밝혔다.
‘절대그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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