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은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금의환향한 가운데, 두 사람이 한국에서 하고 싶은, 소박한 일을 털어놨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27일 오후 3시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칸에서 돌아왔다. 봉 감독과 송강호는 한국 영화를 사랑해준 국내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봉 감독은 한국에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집에 가고 싶다”며 웃었다. 이어 “‘쭌이’라고 제가 키우는 강아지를 보고 싶고, 충무김밥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송강호도 “8일간 나갔다 온 것이, 거리도 멀고 많이 지쳤다”고 말했다.
‘기생충’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얽히는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두 사람은 오는 3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내일부터 시사회 등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27일 오후 3시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칸에서 돌아왔다. 봉 감독과 송강호는 한국 영화를 사랑해준 국내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봉 감독은 한국에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집에 가고 싶다”며 웃었다. 이어 “‘쭌이’라고 제가 키우는 강아지를 보고 싶고, 충무김밥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송강호도 “8일간 나갔다 온 것이, 거리도 멀고 많이 지쳤다”고 말했다.
‘기생충’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얽히는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두 사람은 오는 3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내일부터 시사회 등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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