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의 가수 장윤정/사진제공=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가수 장윤정/사진제공=JTBC
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장윤정이 차원이 다른 인기를 증명했다.

20일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가정의 달 특집 제 4탄’으로 지난주에 이어 가수 장윤정과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장윤정은 데뷔 21년 차로서 “가요계에선 선배지만 트로트 계에선 아직 막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선배들에겐 귀엽고 후배들에겐 따뜻한 선배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밝히며 “선후배 나이 격차가 있는 트로트 계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덕분에 ‘트로트계의 반장’으로 등극한 장윤정은 “선배님들이 후배들이 마음에 안 들면 저를 혼내신다. 동네북인 것 같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셰프들은 ‘히트곡 부자’ 장윤정의 수많은 곡을 언급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연복 셰프는 본인의 최애곡 ‘꽃’을 열창했고, 송훈 셰프는 뉴욕 미슐랭 레스토랑 근무 시절 즐겨 들은 ‘어머나’를 불렀다. 이에 장윤정은 즉석에서 셰프들에게 ‘원 포인트 트로트 특강’을 펼치기도 했다.

장윤정의 어마어마한 행사도 화두에 올랐다. MC들이 “행사 때문에 1년 기름 값만 억 대라는 소문이 있다”라고 전하자 장윤정은 “이동 거리를 봤을 때 그 정도일 것 같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김소현도 “전국 공연을 가면 항상 장윤정 콘서트 포스터가 붙어있었다”라고 전하며 장윤정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에 장윤정은 “하루에 전국 행사 12개까지 해봤다” “이동 시간 때문에 행사를 거절했더니 헬기를 띄워주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장윤정은 애견 페스티벌 견객 앞에서, 대형 운동장의 트럭 위에서, 강 건너를 향해서 펼쳐진 공연 등의 행사 에피소드를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장윤정이 출연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이날 오후 11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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