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방송인 강호동. / 제공=채널A ‘굿피플’
방송인 강호동. / 제공=채널A ‘굿피플’
채널A 예능프로그램 ‘신입사원 탄생기-굿피플’이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MC 강호동의 활약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에서는 무료법률상담 ‘리걸클리닉’을 수행하는 인턴들의 모습이 담겼다. 본격 추리가 시작되면서 강호동은 “이수근이 ‘촉 박사’, ‘추리의 신’으로 혼자 기사가 많이 나서 배 아프다”며 질투했다.

이수근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외친 강호동이 인라 방송에는 응원단들의 의견에 적극 귀를 기울이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방송에서 추리에 실패하며 위기에 빠진 응원단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자신이 없을 땐 슬며시 꼬리를 내린 강호동은 응원단의 눈치를 노련하게 살피며 응원단의 추리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강호동은 특유의 감성에서 나오는 공감능력까지 놓치지 않았다. 의뢰인 상담 후 적절한 해결책을 주지 못해 기가 죽은 이강호·김현우 인턴에게 “예능 진행도 타이밍 놓쳐 주눅들 때가 있다”고 공감하며 위로했다.

강호동은 에필로그 영상을 보며 5주 연속 눈물을 흘렸다. 의뢰인 상담을 마친 이강호·김현우 인턴이 “변호사 어렵다”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고 갑자기 눈시울을 붉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강호동은 매주 에필로그 영상이 나올 때마다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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