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KBS2 월화드라마 ‘국민여러분!’ 최시원이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최시원은 ‘국민 여러분!’에서 얼떨결에 국회의원 출마까지 하게 된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지난 7일 방송에서는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진정한 열망으로 선거 완주를 선언한 사기꾼 양정국이 치열한 접전을 뚫고 서원 갑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졌다. 특히 양정국의 승리는 자신이 사기꾼이라는 것을 약점으로 잡으려는 상대 후보자 한상진(태인호 분)의 협박에도 오히려 아내 김미영(이유영 분)과 함께 이겨내 보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거둔 짜릿한 역전승이어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하지만 당선의 기쁨도 잠시, 양정국과 김미영의 결혼사진이 담긴 액자가 깨지며 그들 앞에 닥칠 위기를 암시하는 듯한 장면으로 방송이 끝나 긴장감이 최고조로 상승,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번 회차에서 ‘양정국’ 역을 연기한 최시원은 개표 결과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정을 생동감 넘치는 표정으로 표현, 안방극장에 실제 선거를 방불케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음은 물론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호평을 얻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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