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측 "내일(17일) 오전 10시 경찰 자진 출석…성실히 조사"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박유천. / 이승현 기자 lsh87@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박유천이 내일(17일) 경찰에 출석한다.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의 권창범 변호사는 16일 “박유천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경기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변호사는 “이미 지난 10일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마약을 한 사실이 없으나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서에 가서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경찰과 조사 일정을 조율한 끝에 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박유천의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전 연인 황하나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