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밥블레스유, / 사진제공=올리브
‘밥블레스유, / 사진제공=올리브
개그우먼 장도연이 생일 몰래 카메라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4일 방송되는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에서는 73년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과 빈대떡이 10원이었던 시절부터 장사를 시작했다는 장충동 족발집을 방문한다.

언니들은 생일을 맞은 장도연을 위해 정성스러운 문구를 직접 새긴 버터 케이크와 생일 맞이 몰래 카메라를 준비해 장도연에게 깜짝 파티를 선물했다. 어설픈 연기에도 깜빡 속아 넘어간 장도연은 몰래 카메라인 것을 알아차리고 가슴을 쓸어 내렸다는 후문이다.

출연자들은 오랜 전통 만큼이나 다양한 종류의 빵을 한아름 주문해 본격 먹부림을 시작했다. 최화정은 추억의 샐러드 빵을 한입 가득 베어 물고 기쁨의 탄성을 질렀으며, 김숙은 대왕 카스텔라를 100조각으로 정확하게 나눠 빵집 손님들에게 나눠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장충동에서 가장 오래된 족발집에 방문했다. 송은이는 “신동엽이 돈 벌게 되면서 후배들에게 사준 곳”이라며 추억을 회상했고 이영자는 “이곳이 빈대떡 10원으로 시작한 곳이다”라고 소개했다. 족발이 나오자 최화정은 “살이 찰랑하다”며 감탄했고 이영자는“이런 건 먹어도 살 안찐다. 다 피부로 간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사연으로는 함께 사업을 하다가 갈등이 심해진 모녀의 사연도 소개된다. 최화정은 “가족 중에서도 모녀가 유독 그런 것 같다”고 하자 이영자는 “모녀가 싸우게 되면 딸은 엄마랑 싸워서 한 번 죽고 돌아서서 후회하면서 두 번 죽는다”며 공감했다.

어머니와 딸이 가족 중에서도 가까운 만큼 좋은 추억도 많지만 사소한 일도 다투고 후회하는 일도 많다며 이영자가 부모님 계실 때 잘 하라고 한 마디 해달라고 하자 엄마 생각에 잠겨 눈물을 글썽이던 최화정과 김숙은 “못하겠다. 울 것 같다”며 애써 마음을 다독였다는 후문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