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박준형이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스테이지K’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박준형이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스테이지K’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이승현 기자 lsh87@
“세상이 바뀌었다. K팝의 세계적인 인기를 보면서 속이 시원했다.”

그룹 god 리더 박준형이 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상암동 JTBC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스테이지K’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테이지K’는 전세계 77개국에서 온 K팝 팬들의 댄스 경합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박준형은 이른바 ‘K 리더스’로 활약할 예정이다. 젝스키스 은지원·투애니원 산다라박·원더걸스 유빈 등과 해외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역할을 한다.

박준형은 “참가자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한국 문화를 잘 모르는데 K팝이 좋아서 음악과 춤을 배운 것”이라며 “이제는 한국 음악이 대세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을 미국에서 보내면서 인종차별도 당했고, 무엇보다 ‘한국’을 잘 몰랐다. 이제는 세상이 바뀌어서 우리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존경하는 걸 보면서 속이 시원했다. 자랑스럽다”고 힘줘 말했다.

‘스테이지K’의 MC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는다. 한류 열풍을 이끄는 아이돌 그룹이 ‘드림스타’로 중심을 잡는다. ‘드림스타’는 매회 바뀌며 1, 2회는 그룹 레드벨벳과 아이콘이 주인공이다. 오는 7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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