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는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우상’에서 신들린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압도적인 존재감은 매거진 화보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공개된 화보에서 천우희는 화장기 없는 얼굴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작품 속 강렬함을 벗어나 한층 깊은 내면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선보인 것. 화려한 패션이나 메이크업 대신 스타일링과 소품을 최소화한 채 자신만의 매력으로 빛나는 화보를 완성시켰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천우희는 “‘우상’에서 뛰어가는 장면만 40-50번 정도 찍었다. 지치기보단 련화를 연기한다는 생각을 하니까 오히려 기운이 났다. 그리고 오늘이 지나면 끝이 나는데, 혹시라도 아쉬움이 남을까봐 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올여름 무더위를 날릴 차기작 ‘멜로가 체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천우희는”드라마는 오랜만이라 떨린다”며 “이병헌 감독님이 자연스러운 모습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다. 나의 다른 가능성을 열어두는 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이병헌 감독님이 그런 이야기를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라고 했다.
천우희의 화보는 ‘에스콰이어’ 4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천우희는 영화 ‘우상’을 시작으로 ‘버티고’ ‘소공녀’ 그리고 드라마 ‘멜로가 체질’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